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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원이 인도네시아어 배운 이유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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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2년 11월 12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가을 바다, 황금 조기잡이와 굴비 가공>의 일부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항. 이른 아침부터 제철 맞은 조기잡이에 나선 선장과 선원들. 날씨가 허락하는 한, 한 번 출항하면 5일에서 10일은 바다를 떠다니면서 조업한다. 제주도에서 남서쪽으로 6~7시간 이동해 조기 어장 찾기에 나선 선장.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새벽 일찍 작업이 시작돼야 한다. 새벽 4시 반부터 시작되는 투망 작업. 약 13km의 그물을 바다에 투망하는 데만 2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 후 4~5시간이 지나 그물을 끌어 올리면 그물에 조기가 걸려 올라오는데. 날씨와 물때에 따라 잡히는 조기 물량이 달라진다. 그물 가득 조기가 걸려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물코에 걸린 조기를 빨리 떼어내야 고기의 신선도를 살리고, 다음 투망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 떼어내기를 무한 반복하는 선원들! 많이 잡히면 잡힐수록 작업 시간은 늘어나기만 한다. 한 마리씩 일일이 떼어내느라 얼굴엔 비늘이 묻고, 손엔 가시가 박히기도 한다. 밤늦도록 이어진 작업에 지친 선원들을 지켜보던 선장은 노래를 틀어 힘을 북돋아 주는데. 잠을 설쳐가며 만선을 이룬 조기잡이 어선. 몸은 고되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버틴다고 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가을 바다, 황금 조기잡이와 굴비 가공
✔ 방송 일자 : 2022.11.12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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