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6년 5월 9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순수의 대지, 베트남 4부 용이 지켜준 땅>의 일부입니다.
베트남의 남북이 분단된 1954년부터 베트남 전쟁이 끝난 1975년까지 북위 17도 부근의 벤하이 강 연변을 따라 라오스 국경에서부터 남중국 해변에 이르는 100km에 걸쳐 설치된 DMZ.
1966년부터 1972년까지 미군은 이 지역에 9,000톤 이상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당시 이 지역의 주민 1인당 약 7톤의 폭탄을 투하한 셈이다. 다행히 이 지하도 덕분에 주민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베트남 전쟁의 격전지였던 이곳에는 전쟁 당시 실제 주민들의 삶의 공간이었던 빈목(Vĩnh Mốc) 지하터널이 있다. 길이는 2km에 달하고 13개의 입구와 7개의 출구가 미로처럼 얽혀있는 이곳은 8년 동안 무려 600여명의 주민들이 살았으며 17명의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다. 터널 안으로 들어가 보면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좁은 통로 양쪽으로 가족실과 분만실, 화장실, 부엌, 심지어 샤워실까지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빛과 자유마저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참혹했던 전쟁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순수의 대지, 베트남 4부 용이 지켜준 땅
✔ 방송 일자 :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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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남북이 분단된 1954년부터 베트남 전쟁이 끝난 1975년까지 북위 17도 부근의 벤하이 강 연변을 따라 라오스 국경에서부터 남중국 해변에 이르는 100km에 걸쳐 설치된 DMZ.
1966년부터 1972년까지 미군은 이 지역에 9,000톤 이상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당시 이 지역의 주민 1인당 약 7톤의 폭탄을 투하한 셈이다. 다행히 이 지하도 덕분에 주민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베트남 전쟁의 격전지였던 이곳에는 전쟁 당시 실제 주민들의 삶의 공간이었던 빈목(Vĩnh Mốc) 지하터널이 있다. 길이는 2km에 달하고 13개의 입구와 7개의 출구가 미로처럼 얽혀있는 이곳은 8년 동안 무려 600여명의 주민들이 살았으며 17명의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다. 터널 안으로 들어가 보면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좁은 통로 양쪽으로 가족실과 분만실, 화장실, 부엌, 심지어 샤워실까지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빛과 자유마저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참혹했던 전쟁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순수의 대지, 베트남 4부 용이 지켜준 땅
✔ 방송 일자 :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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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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