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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총장’의 ‘진박’ 인증샷[말풍선 브리핑 2016. 0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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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위안부 합의를 축하하고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부가 좀 심하네요. 당신을 ‘진박’으로 인증하겠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여·야 양쪽에 발을 걸치고 있어 ‘반·반 총장’이라고 불렸는데 이제는 확실히 센 쪽에 붙어 꽃가마를 타려는 거 같습니다. 냉혹한 정치판에서 반 총장이 기름장어 같은 친화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올해는 총선의 해죠.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는 지역구 몇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찍어내기 당한 대구 동을의 유승민 의원, 김부겸·김문수 빅매치가 확정된 대구 수성갑. 순천·곡성에 예산 폭탄 던진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재선도 관심거리죠.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 이준석씨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서울 노원병도 판돈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데요, 안철수 의원이 철수하지 않는다면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까지 3자 대결이 성사됩니다.
◆ 제작진
진행: 김태규, 연출: 정주용, 박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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