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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대선’과 문재인 대세론 [더 정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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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신년 여론조사 분석, 새누리당의 친박 탈당 전망
‘문재인 대세론’일까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사들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 양자 대결은 물론 반기문, 안철수와 벌인 3자 가상 대결에서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크게 누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후 조기 대선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탄핵 정국과 새누리당의 분당 사태가 겹치면서 보수층의 지지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 다른 야권 주자들도 한자리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지지율이 급등했던 이재명 성남시장도 주춤한 모습니다.
그러나 신년 여론조사 결과로 문재인 대세론을 확정적으로 말하긴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문 전 대표가 다자구도에서 지지율이 30%대를 넘은 적이 없으며 반 전 총장이 귀국하면 지지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아직 대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 국민의당 등이 연계된 정계개편과 이른바 ‘반문재인 연대’ 등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의 합종연횡도 주요한 변수입니다.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는 새누리당은 새해부터 시름이 깊습니다. 핵심 친박의 탈당을 놓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 정치인들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전 대표가 2일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핵심 친박의 추가 탈당 여부가 논란입니다. 인 위원장은 “박 대통령 탄핵에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등 핵심 친박의 탈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반면 핵심 친박들은 “끝까지 새누리당을 지키겠다”(최경환 의원)거나 “인명진 위원장이 당을 나가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이 6일까지 친박이 탈당하지 않으면 8일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해 새누리당의 내분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더 정치’에서는 새해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짚어보고, 핵심 친박 탈당을 둘러싼 새누리당 내분 사태를 진단했습니다.

○ 제작진
진행: 김태규, 출연: 성한용 황준범
타이틀, CG: 문석진 윤지은, 기술: 박성영
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연출: 정주용, 박종찬

○ 팟캐스트(오디오 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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