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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제공한 임시 거주지에서도 이제 나가야 해요’ 지진으로 아빠 홀로 한국에서 벌어 지은 집을 잃고 다시 0에서 시작해야 하는 가족|아빠 찾아 삼만리|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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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는 4년 전 홀로 한국으로 떠난 아빠를 그리워하는 눈치백단 첫째 딸 트리샬라(14)와 귀여운 막내아들 람(12)이 산다.

하루 12시간씩 허리를 굽혀 연근을 캐는 연꽃농장의 인부 아빠 딥(43)씨. 아빠는 2년 전 그동안 모았던 돈으로 고향에 집을 짓지만 네팔을 덮친 강진은 하나 뿐인 집을 모두 부숴버렸다고... 그 후 임시거처로 내몰린 가족들. 엄마 서리타(41)씨는 공사장에서 노동일을 하고 첫째 딸 타르샬라(14)마저 시장에서 꽃을 판다.

이렇게 온 가족이 힘을 모아 돈을 버는 이유는 단 하나! 하루빨리 아빠와 만나는 것인데.. 과연 가족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진흙 속에 감춰진 희망을 캐는 아빠 딥!

경기도 김포의 한 연꽃농장. 이곳에는 아침7시부터 저녁7시까지 하루 12시간씩 차가운 바람과 싸우며 연근을 채취하는 아빠 딥(43)씨가 있다. 추위에 딱딱하게 굳어버린 땅이지만 하루 종일 허리를 굽혀가며 파야하는 연꽃농장의 인부 딥(43)씨. 그가 열심히 일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받게 해주고 싶어 택한 한국행이 벌써 4년째...그동안 홀로 밤낮없이 일해 네팔에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지었지만 2년 전 네팔을 강타한 지진 때문에 전부 무너졌다고... 얼마나, 어떻게 무너졌는지 사진으로밖에 확인할 길이 없어 답답하다는 딥(43)씨. 연꽃농장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하는 트리샬라(14)와 람(12)남매를 생각하면 손을 놓을 수 없다고... 오늘도 고된 하루 끝을 가족사진으로 달랜다.

히말라야보다 높은 가족의 그리움!

세계 최대의 산악국가 네팔. 정겨운 활기가 넘치는 수도 카트만두에는 딥(43)씨가 사랑하는 똑똑한 첫째 딸 트리샬라(14)와 순박한 막내아들 람(12)이 살고 있다. 2년 전 네팔을 강타한 지진은 가족의 보금자리를 무너뜨리고... 정부에서 구해준 임시거처에서 사는 가족들. 하지만 이마저도 곧 비워야 할 위기에 처한 가족. 집을 다시 짓기 위해 공사장에서 거친 노동일도 마다치 않는 엄마 서리타(41)씨. 그런 엄마를 도와 빨래며 설거지며 집안일도 척척! 동생 돌보기도 척척! 시장에 나가 꽃목걸이 까지 파는 첫째 딸 트리샬라(14). 밤에는 손전등을 켜 공부하는 똑순이다. 아빠를 못 본 지 어언 3년째! 남매가 직접 아빠를 찾아 나선다는데! 아빠를 위한 특별 선물 직접 대나무를 엮어 가족이 함께 살 집도 만들고, 사원에서 기도까지 준비를 끝마쳤건만 웬일인지 막내아들 람(12)이 깁스를 하고 마는데?! 과연 그리운 아빠를 찾아 나선 남매의 여정은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가족 #지진 #재회 #네팔 #네팔대지진 #감동 #한국 #일 #알고e즘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아빠 찾아 삼만리 - 네팔에서 온 남매 1부 희망을 짓는 가족
????방송일자: 2016년 3월 30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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