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했습니다. ‘어려운 일을 너무 쉽게 말한다’는 평을 받았던 인물 인만큼 수많은 어록을 남겼습니다. 유신시절 박정희 정권의 폭압통치에 저항하며 외친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은 역사의 명언으로 남았죠. 새누리당 정권의 대통령이 한 말인가 싶은 말도 많습니다. “문민정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정부다.”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이 고통이 되도록 하겠다.” “박정희 정권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아직 남았으며 결코 미화될 때가 아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긴급조치로 국민들을 괴롭혔던 것을 다 잊어버린 것 같다.” 반면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 “김대중 같은 독재자에게 상을 주다니 노벨상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다.”는 과격한 발언도 많습니다.
정치 9단은 죽어서도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총독부 철거, 경복궁 복원, 하나회 숙청, 전두환-노태우 구속, 5.18 국가기념일 지정 등 ‘역사바로세우기’를 거침없이 단행했던 그의 개혁에 김무성 당시 민정수석, 서청원 정무장관, 이인제 노동 장관이 최측근 참모로서 적극 앞장섰던 사실이 새삼 조명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180도 다른 길을 걷는 그들에게 김영삼 대통령의 퇴임사에 담긴 발언을 전합니다. “영광의 시간은 짧았지만, 고통과 고뇌의 시간은 길었다.” 말풍선 브리핑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 제작진
진행: 김원철, 연출: 정주용, 박종찬
정치 9단은 죽어서도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총독부 철거, 경복궁 복원, 하나회 숙청, 전두환-노태우 구속, 5.18 국가기념일 지정 등 ‘역사바로세우기’를 거침없이 단행했던 그의 개혁에 김무성 당시 민정수석, 서청원 정무장관, 이인제 노동 장관이 최측근 참모로서 적극 앞장섰던 사실이 새삼 조명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180도 다른 길을 걷는 그들에게 김영삼 대통령의 퇴임사에 담긴 발언을 전합니다. “영광의 시간은 짧았지만, 고통과 고뇌의 시간은 길었다.” 말풍선 브리핑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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