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커밍아웃’ 총학생회장 김보미 인터뷰
23일 서울 용산구 박종철기념관에서 만난 김보미(23) 서울대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무엇보다 제가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투표자 기준 86.8%의 찬성을 받아 제58대 서울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일 학내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자신이 성소수자(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하면서 당선도 되기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공개하고 나니 오히려 자유로워졌어요. 모두 이성애자임이 전제된 사회가 견딜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못 견디겠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못 견디겠다’는 쪽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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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김미향
영상 : 조소영
23일 서울 용산구 박종철기념관에서 만난 김보미(23) 서울대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무엇보다 제가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투표자 기준 86.8%의 찬성을 받아 제58대 서울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일 학내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자신이 성소수자(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하면서 당선도 되기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공개하고 나니 오히려 자유로워졌어요. 모두 이성애자임이 전제된 사회가 견딜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못 견디겠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못 견디겠다’는 쪽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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