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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수사, 마우스패드만 만지작” [정치토크 돌직구 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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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 말하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검찰이 컴퓨터 본체가 고장 났는데도 마우스패드만 만지작거리면서 마치 본체를 고치는 것처럼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성완종 리스트 8인방’에 대한 전면적 수사를 촉구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지사의 증인 회유와 증거 인멸 의혹이 보도되고 있지만 검찰은 이들은 조사하지도 않고 성완종 전 회장의 측근 2명을 구속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 전 총리와 홍 지사를 먼저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야당 쪽도 연루됐을 거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82%에 이른다는 여론조사에 대해선 “여당이 더 나쁘지만 야당도 나쁘다는 양비론이 극심하다”며 “정치를 혐오하는 국민은 늘 혐오하는 정치 밖에 가질 수 없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말을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원으로부터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야당의 입장과 주장을 들어 본다.

◆ 제작진
진행: 임석규 성한용, 게스트: 전병헌, 기술감독: 박성영, 연출: 김도성 정주용 이재만

◆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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