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친자식이 있는데,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었어요” 부모 잃은 상처를 가진 5명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엄마 │희망풍경│알고e즘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11 Views
Published
서울의 한 운동장. 매일 야구를 하며 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공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는 이 어설픈 선수들은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수비의 구멍은 늘 해준이다. 왼쪽 손과 다리가 모두 불편한 해준이는 손에 글러브를 끼는 것조차 쉽지 않다. 하지만, 누구 하나 싫은 소리 하는 법이 없다.
실수하고 실패해도 우리는 한 팀이라고 말하는 아이들. 장애가 있든 없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그 현장을 희망풍경에서 들여다본다.
 
불협화음처럼 아이들이 서로 부대끼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조금씩 양보하면서
이제 아이들이 서로는 지킬 건 지키고 또 자기가 양보해야 될 건 양보하고 그러면서 잘 이루어지고 있죠. - 곽현주 (샘물지역아동센터 센터장) -
 
해준이의 일과는 평범하게 중학교에 등교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방과 후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저녁이 되면 특별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자신과 다른 장애를 가진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지 해준이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오히려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아뇨, 괜찮아요. 별로 다르지 않아요."
 
해준이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 공부만큼은 친구들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특수학교를 가는 게 해준이에겐 더 도움이 될거라고들 했지만 해준이도, 해준이 엄마도 일반학교를 고집했다.
세상 속에 섞여서 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런 해준이와 친구들에게 꿈에 그리던 프로야구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신문기사를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가 알려지자, 구단에서 연락을 해온 것이다. 선수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그 날, 해준이와 친구들의 얼굴에는 세상 부러울 것 하나 없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장애와 비장애, 그 벽을 훌쩍 넘길 세상의 만루 홈런을 꿈꾸는 아이들.


#EBS #알고e즘 #희망풍경 #장애 #장애인 #지체장애 #감동 #가족 #사랑 #야구 #통합 #교육 #프로야구 #최준석 #김현수 #김선우 #야구선수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달려라 신해준! 함께하는 통합 이야기
????방송일자: 2011년 11월 25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