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일찍 일어나요”
경기도 수원시. 오래된 철물점이 딸린 집에 태영 할아버지와 가족들이 살고 있다. 철물점을 운영하는 아들 내외의 든든한 지원자인 할아버지, 새벽부터 홀로 나와 손님맞이를 마치는데~ 철물점도 철물점이지만, 사실 할아버지가 일찍 일어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단다. 부지런히 집 앞을 왔다 갔다 하는 할아버지! 산책을 하시나 보니~ 비닐 봉투와 집게를 들고, 담배꽁초며 유리조각을 줍고 있다. 한 깔끔 한다는 그의 손길에 할아버지네 골목은 환경미화원조차 그냥 지나친다는데! 과연 할아버지의 청소 ‘구역’은 어디까지인 걸까? 제작진의 관찰카메라에 담긴 할아버지의 생활 속 건강 비결을 들여다보자.
“사람은 취미가 있어야 하거든. 나는 일하는 게 취미야”
도심 속에서 농촌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 집에서 1km 떨어진 거리를 매일 오가며, 200여 평의 텃밭을 손수 가꾸고 있다. 스무 가지 이상의 푸릇한 채소가 자라나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보물창고나 다름없는데~ 일을 할 때면 곡괭이질은 예사요, 18.9L의 생수통도 번쩍번쩍 들어 나르는 할아버지. 밭일에 있어서는 할아버지가 할머니보다 한 수 위란다. 60여 년째 해로 중인 부부는 밭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데~ 향긋한 나물들을 똑똑 따서 그날의 신선한 반찬으로 먹고, 땀 흘려 일을 하니, 자연히 건강을 유지한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다.
“내가 무슨 할아버지야, 청춘이지”
할아버지의 산악회 모임 날. 부엌에서 나는 고소한 음식 냄새를 따라가 보니~ 이른 아침부터 뚝딱거리며 도시락을 싸는 할머니가 있다. 30년 넘게 해온 일이지만, 할아버지의 도시락만은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는데~
87세의 등산가 한태영 할아버지! 할머니의 정성을 배낭에 메고, 고려산으로 향한다. 같은 출발점에서 산을 오르는 65세 이상, 120여 명의 산악회 참여회원들. 하지만 정상에 오르는 이는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최고령의 나이에도 선두 그룹에 속한다는 할아버지. 산악회원들에겐 이미 유명인사인데~ 본격적인 산행에 숨이 차와도, 할아버지만의 산행 방법이면 걱정이 없다. 정상에서 펼쳐질 시원한 바람, 진달래의 풍경, 그리고 꿀맛 같은 도시락을 향해 할아버지는 힘차게 산을 오른다.
“음악을 들으면 뇌에 활력이 생기잖아”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할아버지와 고운 할머니가 동묘 앞에 나왔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부. 길거리의 음식을 먹을 때에도 서로부터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데~ 갑자기 주머니에서 휴대용 음악 기기를 꺼내는 할아버지. 익숙한 일인 듯 할머니의 표정은 일그러지고?! 결국, 고요한 공원에 트로트 음악이 크게 울린다. 심지어 할아버지는 지하철에서도 노래를 흥얼흥얼 따라 부르는데! 사실 할아버지는 음악을 사랑하는 낭만인! 휴대용 음악 기기는 필수품이요, 스피커와 이어폰을 이용해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음악을 듣는다. 음악이 없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냐는 할아버지. 흥겨운 할아버지 때문에 덩달아 흥겨운 삶을 사는 할머니까지. 부부의 일상엔 건강한 웃음이 넘친다.
#EBS #알고e즘 #장수의비밀 #장수 #할아버지 #할머니 #장수 #건강 #철물점 #부부 #노부부 #남편 #아내 #감동 #사랑 #가족 #산악회 #최고령 #청춘 #음악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내 나이가 어때서
????방송일자: 2014년 5월 8일
경기도 수원시. 오래된 철물점이 딸린 집에 태영 할아버지와 가족들이 살고 있다. 철물점을 운영하는 아들 내외의 든든한 지원자인 할아버지, 새벽부터 홀로 나와 손님맞이를 마치는데~ 철물점도 철물점이지만, 사실 할아버지가 일찍 일어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단다. 부지런히 집 앞을 왔다 갔다 하는 할아버지! 산책을 하시나 보니~ 비닐 봉투와 집게를 들고, 담배꽁초며 유리조각을 줍고 있다. 한 깔끔 한다는 그의 손길에 할아버지네 골목은 환경미화원조차 그냥 지나친다는데! 과연 할아버지의 청소 ‘구역’은 어디까지인 걸까? 제작진의 관찰카메라에 담긴 할아버지의 생활 속 건강 비결을 들여다보자.
“사람은 취미가 있어야 하거든. 나는 일하는 게 취미야”
도심 속에서 농촌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 집에서 1km 떨어진 거리를 매일 오가며, 200여 평의 텃밭을 손수 가꾸고 있다. 스무 가지 이상의 푸릇한 채소가 자라나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보물창고나 다름없는데~ 일을 할 때면 곡괭이질은 예사요, 18.9L의 생수통도 번쩍번쩍 들어 나르는 할아버지. 밭일에 있어서는 할아버지가 할머니보다 한 수 위란다. 60여 년째 해로 중인 부부는 밭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데~ 향긋한 나물들을 똑똑 따서 그날의 신선한 반찬으로 먹고, 땀 흘려 일을 하니, 자연히 건강을 유지한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다.
“내가 무슨 할아버지야, 청춘이지”
할아버지의 산악회 모임 날. 부엌에서 나는 고소한 음식 냄새를 따라가 보니~ 이른 아침부터 뚝딱거리며 도시락을 싸는 할머니가 있다. 30년 넘게 해온 일이지만, 할아버지의 도시락만은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는데~
87세의 등산가 한태영 할아버지! 할머니의 정성을 배낭에 메고, 고려산으로 향한다. 같은 출발점에서 산을 오르는 65세 이상, 120여 명의 산악회 참여회원들. 하지만 정상에 오르는 이는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최고령의 나이에도 선두 그룹에 속한다는 할아버지. 산악회원들에겐 이미 유명인사인데~ 본격적인 산행에 숨이 차와도, 할아버지만의 산행 방법이면 걱정이 없다. 정상에서 펼쳐질 시원한 바람, 진달래의 풍경, 그리고 꿀맛 같은 도시락을 향해 할아버지는 힘차게 산을 오른다.
“음악을 들으면 뇌에 활력이 생기잖아”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할아버지와 고운 할머니가 동묘 앞에 나왔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부. 길거리의 음식을 먹을 때에도 서로부터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데~ 갑자기 주머니에서 휴대용 음악 기기를 꺼내는 할아버지. 익숙한 일인 듯 할머니의 표정은 일그러지고?! 결국, 고요한 공원에 트로트 음악이 크게 울린다. 심지어 할아버지는 지하철에서도 노래를 흥얼흥얼 따라 부르는데! 사실 할아버지는 음악을 사랑하는 낭만인! 휴대용 음악 기기는 필수품이요, 스피커와 이어폰을 이용해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음악을 듣는다. 음악이 없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냐는 할아버지. 흥겨운 할아버지 때문에 덩달아 흥겨운 삶을 사는 할머니까지. 부부의 일상엔 건강한 웃음이 넘친다.
#EBS #알고e즘 #장수의비밀 #장수 #할아버지 #할머니 #장수 #건강 #철물점 #부부 #노부부 #남편 #아내 #감동 #사랑 #가족 #산악회 #최고령 #청춘 #음악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내 나이가 어때서
????방송일자: 2014년 5월 8일
- Category
- 문화 - Culture
- Tags
- EBS, EBS culture, EBS 교양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