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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도 못 불어요” 지하 1,000m 아래 막장에서 청춘을 불태웠던 광부들. 그들이 뽑은 추억의 소울푸드, 막장국수 │신계숙의 맛터사이클│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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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치열한 삶을 사느라 달콤한 맛을 잃어버린 어른이들을 위한 청춘 라떼를 찾아가는 기행
 
인생의 전반기를 보낸 이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 “나 때는 말이야...“ 이 짧은 한마디에는 많은 속뜻이 담겨 있다. 치열하게 보낸 청춘에 대한 자부심부터 돌아가고 싶은 시절에 대한 그리움까지...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한 삶을 사느라 달콤한 맛을 잃어버린 이 시대의 어른이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맛있는 청춘 라떼를 찾아 신계숙 교수가 달려간 곳은 강원도 삼척. 1960년대 탄광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우리나라 석탄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도계 탄광을 들린다. 검은 황금을 캐기 위해 지하 천 미터가 넘는 막장으로 들어가 청춘을 불태웠던 광부들의 “라떼”는 어떤 맛일까? 그중 단연 최고로 꼽는 추억의 소울푸드 일명, “막장국수”. 탄가루로 가득 찬 광부들의 목을 씻겨 내줬던 막장국수는 그 당시 검은 사막의 오아시스로 통했다. 그리고 전직 광부들에게 듣게 되는 놀라운 비밀 하나! 예나 지금이나 광부들 사이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금기사항이 있다는 것.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광부들의 “탄광라떼”의 깊고 찐~한 맛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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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 라떼는 말이여
????방송일자: 2020년 9월 14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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