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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시절 잘해주지 못한 기억에 마음이 아팠어요" 103세 할아버지가 아직도 자식을 위해 일을 하는 이유|장수의 비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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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따사로운 볕이 내리쬐는 경북 예천의 농촌 마을.

오늘도 103세의 아버지는 여든을 바라보는 아들과의 하루를 시작한다.
털털거리는 경운기에 몸을 싣고 일터로 향하는 부자(父子).
그들의 검게 그을린 피부와 굳은살 가득한 손은 지난날을 대변해 주는데…
.
과거 월사금을 내지 못할 만큼 가난한 살림에 공부를 포기해야 했던 맏아들 병우(79) 씨.
손악이 할아버지(103)는 고된 삶을 물려준 것 같아 늘 마음이 무겁다.

그림자처럼 함께하는 아버지와 아들. 그들이 엮어내는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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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103세 아버지와 아들
????방송일자: 2014년 9월 6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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