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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바다 위 로또? 우연히 내 그물에 걸리기만 하면 수천만 원이라는 고래ㅣ한반도 고래 전쟁ㅣ하나뿐인 지구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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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0년 7월 22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고래 전쟁>의 일부입니다.

◆ 멸치를 잡던 어민들, 고래잡이 허용을 주장하다.

그런데 일부 지자체와 어민단체를 중심으로 포경허용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5km 거리에 29개의 고래고기 식당이 있고 국내에서 유통되는 고래고기의 대부분이 소비되는 곳인 울산 장생포. 이곳에선 청년회와 어민회를 중심으로 포경허용을 적극 주장하고 있다. 암각화로 확인되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고래를 잡기 시작한 민족’인 우리에겐 이미 오래된 고래잡이의 전통이 있고 최근엔 고래 개체수가 늘어 멸치와 각종 어류를 먹어치우면서 어획량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 한반도의 고래, 멸종위기를 벗어났는가?

국제사회에 ‘한국귀신고래’라는 이름으로 공식 보고된 귀신고래. 귀신처럼 신출귀몰 움직임이 빠른 이 고래는 미국과학자 엔드류가 1912년부터 3년동안 울산에서 연구해 보고하는 과정을 통해 국제사회에 정식 등록됐다. 그 서식지인 울산 앞바다는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지만 더 이상 귀신고래는 이곳을 찾아오지 않는다. 수백마리씩 무리지어 우리나라를 찾아와 여름을 보내고 가던 귀신고래는 이제 전 세계를 통틀어 북극인근에서 1백여 마리 남짓만 관찰될 뿐이다.

◆ 인간과 고래 공존의 길은 없는 것일까?

호주와 뉴질랜드, 고래개체수를 다량 확보한 국가들은 최근 ‘고래사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경이 아닌 관광을 통해 고래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울산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래 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일주일에 3회 연안 바다 고래 서식지를 돌아보는 고래관광은 단숨에 고래 불법 포획 수익을 넘어섰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고래를 잡았던 한반도에서 떠나버린 고래를 다시 돌아오게 하는
그리고 다시 살게 하는 가장 좋은 길은 고래 관광을 통한 공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 지구 - 고래 전쟁
✔ 방송 일자 : 2010.07.22

#골라듄다큐 #하나뿐인지구 #고래 #불법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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