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노라마 “고래상어, 바다청년과 친구가 되다” (2013.10.04 방송)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 바다청년과 고래상어!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몸집이 큰 고래상어.
멸종위기종으로 50년~100년 내에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2011년, 필리핀 오슬롭의 작은 어촌마을에 고래상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슬롭의 바다에서 함께 수영하며 특별한 우정을 키워나가는 준준과 고래상어.
그러나 고래상어 관광 열풍으로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갖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준준과 고래상어는 앞으로도 바다에서 지금처럼 함께할 수 있을까?
????준준과 고래상어, 만나다
필리핀 오슬롭의 28살 바다청년, 준준. 평범한 어부였던 그는 고래상어를 만난 이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됐다. 보통 때와 다름없이 고기잡이를 나가던 길에 우연히 마주친 고래상어. 고래상어가 친근감을 표시하며 준준의 배를 쫓아오던 그 날부터 둘은 친구가 되었다. 어부에서 다이빙 가이드로, 친구를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직업을 찾은 준준. 둘의 앞엔 어떤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까? 과연 준준과 고래상어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 특별한 우정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름만큼이나 큰 바다 어류, 고래상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알려진 고래상어. 몸길이 12m 이상, 무게도 많게는 20t 까지 나간다. 그러나 거대한 크기와 달리 바다 속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조용한 거인” 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온순한 성질을 지녔다. 온대와 열대 바다에 서식해 우리나라 제주도 인근 해역에도 몇 차례 나타난 바 있는 고래상어는 사실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될 만큼 개체수가 많지 않다. 스쿠버 다이버들에게조차 꿈의 존재로 불릴 만큼 발견 또한 어려운, 귀한 어종이다.
????오슬롭 타나완, 작은 어촌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필리핀 오슬롭의 작은 마을 타나완. 자그마한 어촌이던 이곳에 고래상어가 하나 둘 모여들며 커다란 변화가 시작됐다. 다이버들이 평생에 한번이라도 볼 수 있길 소망한다는 고래상어. 고래상어가 몰려든 덕에 이들을 보려는 수많은 사람들 또한 이곳으로 함께 몰려들었다. 타나완에는 수십 개의 기념품 가게가 들어섰고 고래상어 관광을 안내하는 ‘보트맨’이라는 새로운 직업도 생겨났다.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순식간에 유명한 관광지로 변모한 타나완. 지금 타나완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친다.
????고래상어, 그들의 앞날은?
고래상어를 친구로 둔 준준은 마음이 편치 않다. 이제 오슬롭 사람들에겐 돈벌이 수단이 된 고래상어, 준준은 친구인 고래상어가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고래상어 관광업으로 벌어들인 돈이 투계장으로 흘러들어가는 현실과 보트와 스크류에 다친 이들의 상처를 지켜보는 준준의 눈엔 근심이 가득하다.
아직까지 고래상어의 생태는 많은 부분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회유성 어종인 고래상어가 왜 이곳 오슬롭에 머무르게 됐는지조차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필리핀에 자리를 잡은 고래상어 전문 연구원들은 고래상어의 이동경로와 활동패턴 등을 추적한다. 연구원들은 앞으로 진전될 연구를 생각하면 오슬롭에 모여든 고래상어 떼가 반갑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고래상어들이 한 곳에만 머무를 경우 성장과 번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래상어 #필리핀 #타나완 #자연다큐 #바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 바다청년과 고래상어!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몸집이 큰 고래상어.
멸종위기종으로 50년~100년 내에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2011년, 필리핀 오슬롭의 작은 어촌마을에 고래상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슬롭의 바다에서 함께 수영하며 특별한 우정을 키워나가는 준준과 고래상어.
그러나 고래상어 관광 열풍으로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갖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준준과 고래상어는 앞으로도 바다에서 지금처럼 함께할 수 있을까?
????준준과 고래상어, 만나다
필리핀 오슬롭의 28살 바다청년, 준준. 평범한 어부였던 그는 고래상어를 만난 이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됐다. 보통 때와 다름없이 고기잡이를 나가던 길에 우연히 마주친 고래상어. 고래상어가 친근감을 표시하며 준준의 배를 쫓아오던 그 날부터 둘은 친구가 되었다. 어부에서 다이빙 가이드로, 친구를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직업을 찾은 준준. 둘의 앞엔 어떤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까? 과연 준준과 고래상어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 특별한 우정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름만큼이나 큰 바다 어류, 고래상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알려진 고래상어. 몸길이 12m 이상, 무게도 많게는 20t 까지 나간다. 그러나 거대한 크기와 달리 바다 속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조용한 거인” 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온순한 성질을 지녔다. 온대와 열대 바다에 서식해 우리나라 제주도 인근 해역에도 몇 차례 나타난 바 있는 고래상어는 사실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될 만큼 개체수가 많지 않다. 스쿠버 다이버들에게조차 꿈의 존재로 불릴 만큼 발견 또한 어려운, 귀한 어종이다.
????오슬롭 타나완, 작은 어촌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필리핀 오슬롭의 작은 마을 타나완. 자그마한 어촌이던 이곳에 고래상어가 하나 둘 모여들며 커다란 변화가 시작됐다. 다이버들이 평생에 한번이라도 볼 수 있길 소망한다는 고래상어. 고래상어가 몰려든 덕에 이들을 보려는 수많은 사람들 또한 이곳으로 함께 몰려들었다. 타나완에는 수십 개의 기념품 가게가 들어섰고 고래상어 관광을 안내하는 ‘보트맨’이라는 새로운 직업도 생겨났다.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순식간에 유명한 관광지로 변모한 타나완. 지금 타나완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친다.
????고래상어, 그들의 앞날은?
고래상어를 친구로 둔 준준은 마음이 편치 않다. 이제 오슬롭 사람들에겐 돈벌이 수단이 된 고래상어, 준준은 친구인 고래상어가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고래상어 관광업으로 벌어들인 돈이 투계장으로 흘러들어가는 현실과 보트와 스크류에 다친 이들의 상처를 지켜보는 준준의 눈엔 근심이 가득하다.
아직까지 고래상어의 생태는 많은 부분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회유성 어종인 고래상어가 왜 이곳 오슬롭에 머무르게 됐는지조차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필리핀에 자리를 잡은 고래상어 전문 연구원들은 고래상어의 이동경로와 활동패턴 등을 추적한다. 연구원들은 앞으로 진전될 연구를 생각하면 오슬롭에 모여든 고래상어 떼가 반갑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고래상어들이 한 곳에만 머무를 경우 성장과 번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래상어 #필리핀 #타나완 #자연다큐 #바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KBS, 다큐멘터리, docu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