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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의 비색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불의 남자! '마지막 불꾼, 청자를 꿈꾸다’ (KBS 2013102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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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공감 '마지막 불꾼, 청자를 꿈꾸다'

고려청자의 비색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불의 남자 해겸 김해익. 그는 말한다 "청자는 굽는게 아니라 익히는 거다"

1. 고려청자. 당신은 비색을 본적 있나요.
비색은 어떤 색일까. 우리는 누구나 고려청자를 알고 있다. 그리고 고려청자가 비색을 띄었으며 그 오묘한 색으로 천하제일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국립박물관에서 고려청자를 보고나온 사람들에게 비색이 어떤 색이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파란색도 녹색도 청색도 남색도 아닌 비색. 수많은 이땅의 도공들이 그 색을 찾으려했으나 찾지 못했던 색. 당신은 비색을 아는가.

2. 불의 남자 해겸 김해익.
해겸 김해익. 처음엔 신라토기를 구웠던 사람. 그리고 20년째 청자의 불을 찾는 사람. 그는 고집스럽다. 융통성도 없다. 가마불에 관한한 그는 외골수다. 그는 청자를 재현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던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아버지, 그 위 선대까지 5대째 옹기와 토기, 청자를 굽는 집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청자를 위해 흙과 유약을 찾던 그는 지금 불이 청자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증조할아버지도 못한 일을 그가 할 수 있을까.

3. 청자는 굽는 게 아니라 익히는 것이다
아버지가 남기신 말은 한 마디였다. 불을 건드리지 마라. 불을 기다려라. 19일간 5톤 트럭으로 4~5대에 달하는 소나무 장작을 태우는 대장정의 시작된다. 그의 가마는 다른 도공들의 것과 다르다. 가마 옆에 창이 없는 8미터 통가마다. 가마 옆에 창이 있어야 장작을 넣고 불을 고르게 퍼뜨릴 수 있다. 그러나 통가마에서는 이것이 어렵다. 그래서 그는 불을 기다리고 여러 갈래로 가른다. 19일째가 되면 8미터 통가마는 불덩이가 된다. 그는 말한다. 청자는 굽는게 아니라 익히는 거다.

#고려청자 #비색 #통가마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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