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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라는 이유로 짜증만 내던 아들. 가족을 위해 위험한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본 아들의 반응?│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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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3년 5월 8일 ~ 5월 9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위험목 제거반 1부 ~ 2부>의 일부입니다.

높이 30미터, 나무 꼭대기에서 아찔한 벌목 작업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눈앞을 가로막는 톱밥과 기계의 굉음, 그리고 20kg이 넘는 장비까지! 무게 3톤의 나무가 쓰러질 때까지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가옥과 농경지에 피해를 주는 나무를 벌채하는 산림청의 위험목 제거반은 국내에 약 1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수목관리전문가들. 지난 한해 수목으로 인한 피해 신고 접수는 약 2000여 건! 그중에서도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제거한 나무는 약 805본에 이른다. 거대한 고목이 언제 작업자들을 덮칠지 모르기 때문에, 쓰러지는 순간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발을 잘못 디뎠다간 썩은 나무가 부러져 자칫 추락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하루에도 여러 번 위험한 순간이 찾아온다. 5인 1조로 이뤄지는 작업, 그 중에서도 매일 지상 2,30미터의 나무에 오르는 경력 8년의 정병만씨. 보기만 해도 아찔한 그의 작업 현장에 아들 정성환 군이 찾아왔다. 늘 보던 집에서가 아닌 치열한 직업의 현장에서 마주한 아버지는 어떤 모습일까. 가정의 달 특집 극한직업 '위험목 제거반' 평범하지만 특별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동부지방산림청, 위험목 제거반 대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작업 준비로 여념이 없다. 도착한 곳은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지난겨울 폭설로 뿌리를 드러낸 나무 때문에 밤잠을 설쳤다는 민원인의 집이 있는 곳이다. 도착과 동시에 현장의 상태를 살피는 단원들, 신속하게 장비를 옮기기 시작한다. 나무에 올라야 하는 정병만 씨 역시 10가지가 넘는 안전줄과 장비를 몸에 착용한다. 몸에 짊어진 장비의 중량은 무려 20kg! 최대 30m 높이의 나무 위로 올라가야 한다! 몰아치는 강풍 속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작업이 시작되고, 정병만 씨의 아들 정성환 군이 현장으로 찾아온다. 아찔한 높이에서 벌어지는 아버지의 작업을 지켜보며 마음을 졸이는데.... 이때 갑자기 들려온 고성! 위태롭게 흔들리는 나무를 꼭 붙드는 아버지! 과연 이들의 작업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고성과 기계톱 소리로 뒤덮인 강릉의 한 작업현장!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단원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자신의 위치 뿐 아니라 서로의 상태까지 파악해야 하는 위험목 제거반. 2톤이 넘는 나무는 좀처럼 꿈쩍하질 않고, 지켜보는 아들은 입이 바싹 마른다. 아버지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들. 고공에 있는 아버지를 위해 지상에서 아버지와 연결된 로프를 함께 당겨본다. 톱밥과 송진이 쏟아지는 산 속, 숨은 턱까지 차오르는 상황! 목숨을 건 치열한 작업 현장, 비로소 아들은 아버지의 참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위험목 제거반 1부 ~ 2부
✔ 방송 일자 : 2013.05.08 ~ 2013.05.09

#골라듄다큐 #극한직업 #위험목제거반 #산림청 #고3 #아들 #아버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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