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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캐나다 6.25 참전용사 유해 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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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6.12 국가보훈처, 캐나다 6.25 참전용사 유해 봉환

정동미) 6?25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한 노병의 유해가 전쟁이 끝난 지 66년 만에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강경일) 고(故) 알베르트 휴 맥브라이드 씨의 유해인데요, 지난 11일 봉환식이 진행됐습니다. 김동희 기자의 보돕니다.

고인의 유해는 부인 이자벨 맥브라이드 씨, 손자 브랜던 맥브라이드 씨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된 유해 봉환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주한 캐나다대사, 6.25참전유공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의장대가 예를 갖춰 진행됐습니다.

SOV.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TC: sequence2에 저장(5:16~5:21, 5:29~5:39)
대한민국을 지켰던 영웅은 오늘 우리 곁으로 영원히 돌아오셨습니다. 우리는 고인을 비롯한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인류애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은 1951년 11월 17세의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캐나다 제2기갑연대 로드 스트래스코나 홀스 소속 포병이자 전차병으로 일명 제2차 후크고지전투로 불리는 고왕산 전투 등에 참가한 그는 1953년 1월까지 한국에서 복무했습니다. 그해 3월에 전역한 후 다시 캐나다 왕립공군에 입대해 22년 동안 복무했으며, 2017년 3월 8일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번 유해 봉환은 고인이 사망한 이듬해인 2018년 부인 이자벨 맥브라이드 씨의 요청으로 추진됐습니다.

SOV. 이자벨 맥브라이드 TC: 8:39~8:50, 9:15~9:27
제 남편은 부산 유엔기념공원 묘지에 캐나다 전우들과 나란히 묻히기를 소원했습니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어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알베르트는 자신의 한국전쟁 복무와 동료 캐나다 용사들과 함께 기여한 공헌에 대해 언제나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인은 6.25전쟁이 끝난 지 66년 만에 “동료들과 함께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전우들과 함께 영원히 잠들게 됐습니다. 유엔 참전용사의 부산 유엔기념공원 사후 개별 안장은 이번이 9번째입니다.

SOV.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TC: sequence2에 저장(7:12~7:28)
(한국인들과) 모든 캐나다인들은 수십 년 전 한국전쟁 당시 자신들을 위한 희생에 대해 알베르트 휴 맥브라이드와 그의 전우들에게 여전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유엔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희망할 경우 정부 차원의 의전과 예우를 다하고, 참전국과의 우정과 참전용사 후손들과의 유대관계를 지속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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