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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8.12.17 2018 국방·안보 10대 뉴스 2 9.19 남북군사합의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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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
2018년이 저물어 가는 가운데 올해는 전 세계의 눈과 귀가 한반도에 집중됐습니다.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6월 북미정상회담, 이어 9월 평양에서 다시 한번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심예슬)
이를 통해 남북, 그리고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합의라는 성과를 이끌었던 한 해입니다. 국방뉴스는 ‘2018년 국방 10대 뉴스’를 선정해 오늘부터 연속 보도합니다. 첫 순서로 ‘2018년 한반도 비핵화 합의’에 대해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8년 4월,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 분단의 상징으로 꼽히는 판문점에 쏠렸고, 남북 정상은 손을 잡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합니다.
SOV) 문재인 대통령 (4월 27일)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목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남과 북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에 와 문 대통령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SO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4월 27일)
“오늘 이 자리에서 평화와 번영, 북남관계가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순간에 출발점에 서서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여기에 왔습니다.”
이렇게 출발한 2018년 한반도 비핵화 합의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합의했고, 한 달 뒤인 5월 26일 남북 정상은 다시 한번 정상회담을 하고 6월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6월 12일, 1차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리자 세계의 눈과 귀가 모두 집중됐습니다.
통CG-1) 이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의 안전보장을,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합의문 공동선언을 통해 약속한 내용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9월 19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등 더욱 구체적인 조치들이 논의됐습니다.
통CG-2) 일각에서는 이행시한이나 범위, 검증방안 등 실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적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멈춰 있던 비핵화 문제에 대해 대화를 개시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긍정적 평가도 상당하다는 것이 전문연구기관의 분석입니다.
이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첫 단계 논의인 비핵화에 대한 로드맵이 보다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2018년 최대 성과로도 꼽혔습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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