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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2.15 병력과 무기 철수한 ‘강원도 GP’ 평화의 상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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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미)
남북이 지난해 체결한 9.19 군사합의에 따라 DMZ를 평화 지대로 구축하기 위해 우리측과 북측 각각 11개 GP를 시범철수 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남북이 역사적 문화적 보존가치를 고려해 각각 한 개 GP를 남겼습니다.
우리 군이 남긴 GP는 지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전군 최초로 세워진 강원도 고성 GP로, 북측과는 불과 580m 밖에 되지 않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초솝니다.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해 11월 각각 11개의 GP의 시범철수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상호 검증을 통해 GP의 매몰상태와 화기철수 여부, 초소 기능 불능화 등도 함께 검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북은 상호 협의를 통해 철수키로 한 GP 중 각각 1곳씩을 남겼습니다. 우리 군은 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강원도 고성 GP를 보존키로 했습니다. 지금은 철수했지만, 철옹성 같이 단단해 보이는 외벽과 GP를 감싸고 있는 겹겹의 철조망은 최전방 GP의 삼엄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성 GP는 지난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후 전군 최초로 비무장지대에서 경계임무를 시작한 곳입니다. 북측 GP와의 거리도 불과 580m에 불과해 서로 총구를 겨눴을 때 사정권에 들 정도로 가장 가깝게 대치했던 곳입니다. 또 북한의 해금강도 한 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산지와 해안 모두 살필 수 있는 동해안 최북단 GP였습니다.

지금은 화기와 장비 등 모든 물자는 철수했고 내부에도 조명하나 없이 건물 구조물만 남겨져 있습니다. 우리 군은 GP 철수에 따른 군사대비태세 우려에 대해서 과학화 경계시스템과 DMZ 수색 등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김동진 대위/육군 22사단 금강산 연대 중대장
“우리 장병 모두는 군사대비태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확고한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 고성 GP는 현재 문화재 등록을 위한 추진 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 기자
“일촉즉발의 긴장감으로 최전방 경계임무를 수행했던 이곳 고성 GP는 앞으로 평화의 상징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맡게됩니다. 국방뉴스 배석원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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