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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3.06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6.25 전사자 국적판정 심의위원회 개최…DMZ 화살머리고지 발견 완전유해 포함 10구 중국군 유해로 최종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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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지난 5일 국적판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내에서 발굴한 6.25전사자 유해 15구에 대해 심의했습니다.
강경일)
15구의 유해 중 10구의 유해는 중국군 유해로 최종 판정돼 다음 달 중국으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오상현기자의 보돕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심의한 15구의 유해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인제와 횡성, 홍천, 연천 등에서 발굴한 유햅니다. 이 중에는 DMZ 화살머리 고지에서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도로개설 작업 중에 발견된 완전 유해도 포함됐습니다. 국적판정 심의위원회는 발굴현장과 임시감시소에서 진행하는 1차 판정과 신원확인센터 관계관 토의 등 2차 판정에서 모두 중국군이나 북한군 유해로 판정되었거나 1차 판정과 2차 판정의 국적 판정 결과가 다를 경우 실시합니다.

심의위원들은 발굴이나 발견지역의 관련 전사와 유해의 해부학적 연속성, 매장 정황, 유해와 함께 발견된 유품과의 상관관계 등 심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분석, 토의해 국적을 최종 판했습니다. 심의 결과 15구의 유해 중 DMZ 화살머리 고지 완전유해를 포함한 10구의 유해가 중국군 유해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10구의 중국군 유해는 다음 달 열리는 한중 유해송환 인도식 행사를 통해 중국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중국군 유해가 아닌 5구의 유해 중 3구는 북한군 유해로 판정돼 파주에 위치한 북한군 묘지에 안장되며 2구의 유해는 이번 위원회에서 판정을 보류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철저한 현장 분석과 심의위원회의 판정을 통해 전사자들이 자신의 고국에 잠들 수 있도록
확인과 검증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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