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19.03.11 내일엔 내 일 : 2019 청년장병 취업사관학교

정동미) 국방부는 청년장병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청년 뉴스타트 사업’을 통해 전역 군인의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라
고 밝혔는데요.
강경일) 국방전직교육원이 ‘청년 뉴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청년장병 취업사관학교’가 전역을 앞둔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일엔 내일 김인하 대윕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땀 흘리고 있는 우리 군 장병들.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군에서 보내는 청년 장병들에게
진로 문제는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난데요.

이에 국방전직교육원이 5년 미만 단기 복무하는 간부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청년장병 취업사관학교입니다.

청년장병 취업사관학교는 민간 리조트에서 1박 2일 합숙으로 진행되는데요.

교육 첫째 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생들이 교육장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부대에선 책임감으로 국방에 사명을 다하는 간부들이지만,
오늘만큼은 취업준비생이 돼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먼저, 유명 취업 전문 강사가 올해의 취업시장 트렌드와 기업맞춤형 취업전략을 소개합니다.
부대에선 들을 수 없었던 정보들에 교육생들의 표정이 진지해집니다.
이어진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 효과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을 배우는데요.
이번엔 교육생들이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봅니다.

전체 교육이 끝나고, 오후부턴 개인이 희망하는 업종과 직무에 따라 조별로 나눠졌습니다.
조별로 담당 컨설턴트가 매칭 돼 자기소개서와 면접 교육을 이어가는데요.
전문 컨설턴트와 1:1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식 취업전략을 수립합니다.

[INT] 윤희철 / 국방전직교육원 일자리지원부장
청년 장병들의 내일이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군 부대에서 벗어나
스스로 체험?실습하고, 개별 컨설팅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어지는 면접교육. 면접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인사법을 익히는데요.
팀을 나눠 서로 면접도 진행합니다. 면접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면접자로서 대답도 해보고,
면접관의 입장에서 질문도 던져보는데요. 서로 피드백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합니다.
뜨거운 열기로 저녁 9시까지 이어진 첫 날 교육, 둘째 날엔 지금까지의 교육을 정리합니다.
컨설턴트가 개별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을 조언합니다.
이렇게 맺어진 컨설턴트와의 인연은 교육을 수료하고 취업할 때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INT] 김지훈 중위 / 항공우주의료원
취업의 모든 과정을 경험해보니 제가 부족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 지 알게 됐습니다. (많은 간부들이) 교육을 생각할 때 그렇게 기대감을 많이 갖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교육만큼은 굉장히 수준이 높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서 많이 참가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청년장병 취업사관학교는 희망자의 특성에 맞춰 기업공채반과 공공기관반으로 나눠 운영하는데요.
전국 각지에 흩어진 간부들을 고려해 용인과 양평, 포천, 속초 등에서
전액 무료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올해 전역하는 5년 미만 단기 간부라면 누구나
국방전직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년 장병들의 내일이 있는 삶. 국방뉴스도 청년 장병들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