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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3.19 우리부대 명물: 네이버 강단에 선 육군 권 현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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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같은 첨단 과학기술은 미래전 핵심 기술로 꼽히는데요. 오늘 우리 부대 명물에서는 첨단 과학기술을 파고들며 연구하는 군인을 소개하겠습니다.
강경일)
현재 카이스트 대학원 전산학과에서 인공지능 및 시스템 보안 분야 박사과정을 밝고 있는 육군 권현 대위가 그 주인공인데요. 그의 이야기를 우리 부대 명물에서 들어봤습니다.

칠판에 복잡한 인공지능 함수 계산식을 그려가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전투복을 입고 연구 중인 그의 눈빛이 매우 진지한데요. 오늘의 명물, 카이스트 위탁교육생 권현 대윕니다.

INT1/권현 대위/카이스트 대학원 인공지능 및 보안 분야 박사과정
“안녕하십니까. 저는 카이스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있는 권현 대위라고 합니다. 지금 박사 3년차이고 지금 세부 전공으로는 인공지능 보안 및 시스템 보안 쪽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66기로 지난 2010년에 임관한 권 대위는 육군 12사단 소대장을 시작으로 교육장교, 정보장교 등 야전에서 군생활을 보내다 2013년 처음 석사과정 위탁교육생에 선발돼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컴퓨터에 대한 평소 호기심과 관심이 박사과정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권 대위는 현재 공부 중인 인공지능 보안 분야가 향후 미래 전장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인공지능 인식 분야의 취약점을 이용해 군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을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INT1/권현 대위/카이스트 대학원 인공지능 및 보안 분야 박사과정
"최근 아마존에서 알렉사라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있습니다. 뉴스 기사에 앵커가 발음하는 특정 신호를 잘못 인식해서 아마존에 있는 알렉사가 전국에 있는 인형을 잘못 주문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것처럼 인식 시스템이 오류를 발생할 수 있는데 그걸 적군에게 적용하면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격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는 겁니다”

“아니면 더 하드웨어 적으로 내부 더 밑단에서 이제 컴퓨터가 계산할 때 오류를 일으켜서 잘못 인식하거나 적 좌표를, 아군에게 타격된 좌표를 다른 좌표로 이동시키거나 그렇게도 회피해서 공격할 수 있겠습니다”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일 10시간 이상 연구에 집중하는 권 대위.
주위에서 그를 바라보는 동료 연구원들도 그의 열정을 높게 평가했는데요.

INT2/권오민/카이스트 대학원 전산학부 박사과정 연구생
“아주 연구에 대한 열정이 깊고 매사 열정적인 그런 연구자라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연구에 대한 열정을 가장 배우고 싶은데요. 예를 들어서 (권현 대위)가 밀컴이란 학회에서 미국에서 발표를 하고 왔는데 거기서 발표 도중 받은 피드백을 가져와서 돌아와서 바로 새로운 연구를 하는 것을 보고 이 친구가 정말 연구에 대한 열정이 깊구나, 보통 돌아오면 휴식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할 법도 한데, 돌아오자마자 새로운 연구 주제를 가지고 또 새로운 연구를 하는 걸 보고 연구에 대한 열정이 깊은 친구라는 걸 느꼈습니다”

권 대위의 이런 노력은 연구 성과로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지난해 네이버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달에는 ‘인공지능 Evasion attack과 방안’이란 주제로 네이버 연구자들 앞에서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때론 끝이 보이지 않는 공부로 지칠 때도 있지만, 군인 정신으로 이겨낸다는 권 대위. 그는 학업을 마친 뒤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인정받는 인공지능 보안 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느데요.

INT1/권현 대위/카이스트 대학원 인공지능 및 보안 분야 박사과정
“박사 졸업 후에 군 내부에 있는 연구기관이나 학교 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제가 (공부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를 더 발전시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공지능과 시스템 보안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권현 대위.
앞으로 인공지능 보안 전문가로 활약할 그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우리부대 명물 배석원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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