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국방뉴스]17.03.08 장병 건강 프로젝트 '건강이 보인다' 심장 제세동기 삽입술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99 Views
Published
장병 건강 프로젝트 ‘건강이 보인다’:심장 제세동기 삽입술 (김훈중)
김두연)
시청자 여러분은 4분의 기적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표현한 말인데요.
이혜인)
장병건강프로젝트 건강이 보인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해 10월 육군17사단에서 일어난 기적 같은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국군수도병원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선규씨. 그는 지난 해 10월 당시 육군 상병의 신분으로 훈련 도중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가 와 생사를 넘나들었습니다. 대한민국 부정맥 분야 최고 권위자인 국군수도병원 순환기 내과 김성순 전문의에게 제세동기 삽입술을 받고 현재는 또래의 젊은이들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SOV)너는 아주 운이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대한민국 군인에게 아주 감사하게 생각해야 돼
김성순 전문의 / 국군수도병원 순환기 내과 부정맥 전문의
훈련 중에 갑자기 심정지가 돼서 급사를 했어요. 급사! 죽었다고... 근데 우리 동료들이 심폐소생술을 해서 살렸어요.
평소처럼 동료들과 훈련을 하던 김선규씨는 로프를 오르는 훈련 도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졌습니다.
김선규 / 당시 훈련 도중 부정맥 증상으로 심정지
훈련을 하다가 어지러움 증상을 느꼈지만 그래도 완주하려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상황에서 갑자기 기절을 했는데...
신도균 상병 / 육군17사단 101연대 당시 함께 훈련받던 동료
완전 당황해가지고 정신이 없었는데 딱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다 달려들고 있는 거예요.
눈 앞에 동료가 쓰러진 긴박한 상황. 동료 병사들은 처음 겪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군의관을 찾았습니다.

양희범 대위/ 육군17사단 101연대 의무과장
그 때 당시에 맥박은 잘 뛰고 있었고 매우 빨랐지만... 한 10초 정도 지나니까 갑자기 입술이 파래지면서 맥박이 안 뛰었던 거죠.
심정지 상태를 직감한 양대위는 주저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동로병사들 역시 양대위의 지시에 따라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처치를 도왔는데요.
양희범 대위/ 육군17사단 101연대 의무과장
(구급차 안에서)자동제세동기가 충격을 한 번 줬고 그러고 나서도 계속 심폐소생술을 했고 (자동제세동기가)충격이 필요없다라고 해서 그때서야 심장이 돌아왔구나 해서 안심을 하고...
채 5분이 안됐던 짧은 시간. 양희범 대위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응급처치를 해 골든타임을 지켜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 있던 한 생명을 구해낸 결정적인 역할을 해 낸 건데요.
김성순 전문의 / 국군수도병원 순환기 내과 부정맥 전문의
5분 이상 혈액이 않 돌면 이 뇌가 영원히 이 뇌세포가 영원히 상해요. 심장이 돌아와도 뇌가 않 돌아오면 식물인간이 되는거죠. 옆에 동료들이 군의관이 순식간에 했기 때문에 그 친구가 기적적으로 살았죠.
사고 후 처음 부대를 다시 찾은 김선규씨. 건강한 모습으로 동료들과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요.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김선규 / 당시 훈련 도중 부정맥 증상으로 심정지
동료들 보니까 기분도 좋고 그 때 이 친구들 없었으면 못 볼 수도 있었던 얼굴들인데... 정말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동료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려고 다짐하고 있어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만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 육군17사단의 숨은 영웅들이 그것을 증명해 줬는데요. 작은 관심이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시작입니다. 우리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