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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4.12 '67년만의 귀향'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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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67년 만의 귀향’특별전 (김설희)
강경일)
가족이 6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국방부유해발굴단이 지난 10년 간 발굴한 유품을 전시한 특별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이혜인)
유품에 담긴 유가족들의 이야기가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김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6.25 전쟁 참전했다 전사한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시신을 찾기 위해
20년 간 강화도 산 속을 헤맨 故 박영구 하사의 딸 박래순 씨.
지난 2010년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통해
드디어 아버지가 6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INT) 박래순 /故 박영구 하사 딸
아버지를 찾으려고 아버지가 매장 됐다는 산으로 20년 정도를 헤매고 다녔어요.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통해서 신원을 확인해서 DNA 확인해서 찾았습니다. 직접 전시를 보니깐 가슴이 아프고 감개무량합니다.
수 년 만에 돌아온 아버지와 유품을 보며
전쟁의 가장 큰 상흔은 바로 가족 간의 이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INT) 정정자 / 故 정준원 일병 딸
너무 보고 싶고, 아버지를 찾고 나니깐 매일 매일 더 보고 싶은 것 같아.
지난 10년 동안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해와 함께 발견된 유품 2천 여 점과 유가족의 이야기를 함께 담은
특별기획전 ‘67년만의 귀향’을 마련했습니다.
총알이 뚫고 지나간 철모와 조국 수호를 맹세하는 전사자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전우의 노래 등 단순히 유품을 전시하던 기존 전시와 다르게 유가족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보는 이로 하여금 인고의 세월 끝에 찾게 된 전사자 유해를 받은 가족의 감격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나라를 위해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게 합니다.
INT) 이학기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단장
”다양한 (유해발굴) 현장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유품들과 그 분들의 뼈아픈 사연들이 총 망라해 전시가 됐습니다.“
총 5개의 테마로 나눠 .25 전쟁에 대한 설명과 유품 전시 유해 발굴하는 과정 등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는 이번 특별기획전 67년만의 귀향은 6월 11일까지 관객을 맞이합니다. 국방뉴스 김설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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