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67년 만의 귀향’특별전 (김설희)
강경일)
가족이 6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국방부유해발굴단이 지난 10년 간 발굴한 유품을 전시한 특별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이혜인)
유품에 담긴 유가족들의 이야기가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김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6.25 전쟁 참전했다 전사한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시신을 찾기 위해
20년 간 강화도 산 속을 헤맨 故 박영구 하사의 딸 박래순 씨.
지난 2010년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통해
드디어 아버지가 6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INT) 박래순 /故 박영구 하사 딸
아버지를 찾으려고 아버지가 매장 됐다는 산으로 20년 정도를 헤매고 다녔어요.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통해서 신원을 확인해서 DNA 확인해서 찾았습니다. 직접 전시를 보니깐 가슴이 아프고 감개무량합니다.
수 년 만에 돌아온 아버지와 유품을 보며
전쟁의 가장 큰 상흔은 바로 가족 간의 이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INT) 정정자 / 故 정준원 일병 딸
너무 보고 싶고, 아버지를 찾고 나니깐 매일 매일 더 보고 싶은 것 같아.
지난 10년 동안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해와 함께 발견된 유품 2천 여 점과 유가족의 이야기를 함께 담은
특별기획전 ‘67년만의 귀향’을 마련했습니다.
총알이 뚫고 지나간 철모와 조국 수호를 맹세하는 전사자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전우의 노래 등 단순히 유품을 전시하던 기존 전시와 다르게 유가족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보는 이로 하여금 인고의 세월 끝에 찾게 된 전사자 유해를 받은 가족의 감격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나라를 위해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게 합니다.
INT) 이학기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단장
”다양한 (유해발굴) 현장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유품들과 그 분들의 뼈아픈 사연들이 총 망라해 전시가 됐습니다.“
총 5개의 테마로 나눠 .25 전쟁에 대한 설명과 유품 전시 유해 발굴하는 과정 등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는 이번 특별기획전 67년만의 귀향은 6월 11일까지 관객을 맞이합니다. 국방뉴스 김설희입니다.
강경일)
가족이 6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국방부유해발굴단이 지난 10년 간 발굴한 유품을 전시한 특별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이혜인)
유품에 담긴 유가족들의 이야기가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김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6.25 전쟁 참전했다 전사한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시신을 찾기 위해
20년 간 강화도 산 속을 헤맨 故 박영구 하사의 딸 박래순 씨.
지난 2010년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통해
드디어 아버지가 6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INT) 박래순 /故 박영구 하사 딸
아버지를 찾으려고 아버지가 매장 됐다는 산으로 20년 정도를 헤매고 다녔어요.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통해서 신원을 확인해서 DNA 확인해서 찾았습니다. 직접 전시를 보니깐 가슴이 아프고 감개무량합니다.
수 년 만에 돌아온 아버지와 유품을 보며
전쟁의 가장 큰 상흔은 바로 가족 간의 이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INT) 정정자 / 故 정준원 일병 딸
너무 보고 싶고, 아버지를 찾고 나니깐 매일 매일 더 보고 싶은 것 같아.
지난 10년 동안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해와 함께 발견된 유품 2천 여 점과 유가족의 이야기를 함께 담은
특별기획전 ‘67년만의 귀향’을 마련했습니다.
총알이 뚫고 지나간 철모와 조국 수호를 맹세하는 전사자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전우의 노래 등 단순히 유품을 전시하던 기존 전시와 다르게 유가족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보는 이로 하여금 인고의 세월 끝에 찾게 된 전사자 유해를 받은 가족의 감격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나라를 위해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게 합니다.
INT) 이학기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단장
”다양한 (유해발굴) 현장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유품들과 그 분들의 뼈아픈 사연들이 총 망라해 전시가 됐습니다.“
총 5개의 테마로 나눠 .25 전쟁에 대한 설명과 유품 전시 유해 발굴하는 과정 등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는 이번 특별기획전 67년만의 귀향은 6월 11일까지 관객을 맞이합니다. 국방뉴스 김설희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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