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6.07 장병 건강 프로젝트‘건강이 보인다’ 심부전증

설명심부전증
강경일)
갑자기 호흡이 심하게 가쁘다거나 심장의 두근거림이 심할 경우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혜인)
장병건강프로젝트 건강이 보인다. 이번 시간에는 국군수도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심장재동기화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최범식 상사의 이야를 들어보겠습니다.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 심부전. 평소 심부전 증상을 앓고 있었던 최범식 상사는 훈련 도중 몸에 심각한 이상을 느껴 국군수도병원을 찾았는데요.

최범식 상사 / 심부전 증상으로 심장재동기화 치료
숨이 잘 않 쉬어져가지고 심장이 부어있는 상태에서 상당히 많이 않 좋았거든요.
이재중 대위 / 국군수도병원 순환기내과 군의관
사실 대부분의 심부전 환자들이 일정부분은 심장이 버틸 때까지 버팁니다. 이 분 같은 경우도 작년 12월까지는 괜찮다가 갑작스럽게 누워있는데 누워있지 못할 정도로 숨이 차서 잠도 못자고 100M만 걸어도 숨이 너무 차고...
국군수도병원을 찾은 최상사는 3개월간 충분한 약물치료를 시도했지만 이미 좌심실과 우심실의 기능차이가 생겨 별다른 호전이 없었습니다. 이에 의료진은 심장재동기화 치료를 결정했습니다. 이 치료는 심장재동기화 치료기를 몸 속에 넣어 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에 전기 자극을 줘 좌심실과 우심실이 규칙적으로 효율적으로 뛸 수 있게끔 해주는 치료인데요.
이재중 대위 / 국군수도병원 순환기내과 군의관
예전 같았으면 약물 치료를 죽을 때까지 유지하다가 아마 지금 나이가 40대 초반인데 50대를 못 보고 돌아가시지 않았을까 싶고요. 심장제동기화 치료는 증상 뿐만 아니라 생존률 연장도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심장이식이 아니고서는 치료방법이 전혀 없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기계를 통해서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심장제동기화 치료 이후 최상사는 호흡곤란 증세가 현격히 완화되고 심장 기능 또한 회복돼 건강한 몸으로 퇴원 했습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요.
최범식 상사 / 심부전 증상으로 심장재동기화 치료
대학병원에 가서 문의를 하니까 국군수도병원애서 하는 것도 좋다 그래서 여러 자문을 구해서 수술을 했고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군에도 심부전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군수도병원은 이런 추세에 맞춰 최상의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구축해 군에서 발생하는 심부전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 주기 위한 완벽한 준비를 갖췄습니다. 병원은 이번 최범식 상사의 성공적인 치료사례를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재중 대위 / 국군수도병원 순환기내과 군의관
어느 날 (평소와 같이)뛰었더니 숨이 차기 시작한다! 아니면 가슴이 아프기 시작한다! 앉아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엄청나게 빨리 뛰는 두근거림이 있다든지 그런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조기에 검사를 하고 초기에 심장병이다 아닐거다 라는 갈림길에서 그 감을 일찍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평상시 일상생활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 때는 한 번쯤 진료를 보도록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