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6.27 방산방산인- 유사시 타이어 펑크 문제없다!

방산 방산인 ㈜KSC 소형전술차량 런플렛 타이어 국산화 (윤현수)
강경일)
유사시 펑크가 나도 1시간 이상 달릴 수 있는 고성능 타이어가 개발됐습니다. 이른바 런 플랫 타이어라고 일컫는데요.
이혜인)
우리 군 전투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육중한 무게의 차량이 울퉁불퉁한 산악길을 거침없이 내달리고
높은 경사의 언덕길도 문제없이 오르내립니다.

한국형 험비인 소형 전술차량을 지탱하는 타이어는 런 플랫 타이어.
유사시 지뢰를 밟거나 총에 맞아 펑크가 나도
일정한 속도로 1시간 이상 내달 릴 수 있습니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적의 공격을 피해
신속하게 전투 현장을 이탈 할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광호 상무이사/ (주)케이에스씨
전술 타이어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고무로 만든 타이어가 있고 그 안에 알루미늄 휠이 있고 알루미늄휠과 고무 타이어 사이에 런 플랫이 장착됐습니다. 말씀드리긴 쉬운 것 같지만 계속적인 시행착오와 반복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적화된 상태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전투원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런 플랫 타이어의 국산화는 처음.
4년 간 시행착오를 거쳐 폴리아미드 특수 플라스틱을 이용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48km 속도로 48km를 달릴 수 있고 3.5t의 무게도 견뎌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호 상무이사/(주)케이에스씨
(군의 요구도상) 장갑차나 소형 전술차량이
한 시간 안에 적의 경포 사거리인 48km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실제 실험해 보면 60km에서 70km,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현재 소형 전술차량과 차륜형 전투 차량에
각각 16인치와 20인치 런 플랫 타이어가 장착된 상태.
야지나 험지, 늪지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거뜬하도록
궤도 차량과 일반 타이어의 장점을 혼합시켰습니다.
[인터뷰] 이장수 대표/ (주)케이에스씨
궤도는 야지나 늪지에 다니기가 좋지만
타이어는 미끄러워서 다니지 못 하잖아요
그래서 CTIS (타이어 공기압 조절장치)가 바람을 빼주고
런 플랫 타이어를 이용해 차를 굴러 올리는 거예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돼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런 플랫 타이어.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로 내달릴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