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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6.29 전사한 아들의 임무수행, 함장 되어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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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에서 기념식 거행...(오상현)
강경일)
제2연평해전 15주년 기념식이 29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됐습니다.
이혜인)
당시 서해를 지키다 전사한 6용사의 아버지들은 아들의 이름으로 부활한 유도탄고속함의 명예함장이 됐습니다. 오상현기자의 보돕니다.

돌판에 새겨진 얼굴들.
고 박동혁 병장의 어머니는 돌아올 수 없는 아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지난 15년의 그리움을 달랩니다.
해군 2함대사령부가 제2연평해전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했습니다.
고 윤영하 소령 등 당시 전사한 6용사의 유가족과
참수리 357호정 장병, 2함대 장병 등 3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SOV. 부석종 소장 / 해군2함대사령관
“우리 조국이 위태로울 때 그들은 바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 몸을 던져 NLL과 우리 바다를 지켰습니다. 우리는 그 날의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기념식 후에는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아버지들을 명예함장으로 위촉했습니다.

군함으로 부활한 아들의 임무수행 모습을
자랑스럽게 지켜봐주길 바라는 해군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int. 박남준 / 고 박동혁 병장 아버지
“아들의 혼이 부활해서 오늘날 최신예 전투함으로 명명된 오늘 이 자리가 참으로 뜻 깊습니다.”
해군 2함대는 이번 명예함장 위촉을 계기로 서해수호를 위해 명예롭게 산화한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2함대 전 장병이 기억하고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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