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북 ICBM 용납 못해”(손정민)
강경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일
베를린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이혜인)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공동 대응하는 원칙적 기조를
정상 차원에서 확인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손정민 중사가 전합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으로 대응하되,
궁극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근원적 해결’을 추구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이 지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고,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주도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협요인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직전에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G20 정상회의가 경제 문제를 다루는 장이라는 점은 잘 알지만,
참석 정상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과 함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의지를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중대한 사건이라는 점을 감안해 G20 기간 중 정상 간
공동인식을 도출할 수 있는지 협력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와 관련해 앞으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적절한 여러 방안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양국 간 갈등의 주요인인 사드문제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고위급 채널 등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 모두 협력을 강조하는 쪽으로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사드 배치로 겪는 갈등을 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손정민입니다.
강경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일
베를린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이혜인)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공동 대응하는 원칙적 기조를
정상 차원에서 확인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손정민 중사가 전합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으로 대응하되,
궁극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근원적 해결’을 추구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이 지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고,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주도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협요인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직전에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G20 정상회의가 경제 문제를 다루는 장이라는 점은 잘 알지만,
참석 정상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과 함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의지를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중대한 사건이라는 점을 감안해 G20 기간 중 정상 간
공동인식을 도출할 수 있는지 협력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와 관련해 앞으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적절한 여러 방안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양국 간 갈등의 주요인인 사드문제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고위급 채널 등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 모두 협력을 강조하는 쪽으로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사드 배치로 겪는 갈등을 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손정민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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