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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7.20 국방부, 격오지 부대 장병 면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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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격오지 부대 장병 면회 지원 (손정민)
강경일)
연평도와 같이 격오지에 위치한 부대의 장병들은 다른 장병들에 비해 가족과의 면회가 쉽지 않은데요.
이혜인)
국방부가 격오지 부대 장병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장병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병 면회 지원에 나섰다고 합니다. 손정민 중삽니다.
KTX 열차에서 내린 어머니의 발걸음이 씩씩합니다.
지난 해 해병대로 입대한 아들 강동준 일병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INT) 신현숙 / 해병대 연평부대 강동준 일병 어머니
수료식 날이 정말 몇 년 같더라고요. 수료식 날 갔을 때 너무 멋있어서 많이 울었어요.
부산에서 연평도까지 약 420km 거리.
너무 멀리 있는 아들이라 면회는 생각지도 못한 어머니를 위해 국방부가 나섰습니다.
국방부가 장병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격오지에서 훈련 중인 장병들의 사연을 받아 선정된 가족과 친구들에게 차량과 면회 경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장병들의 면회를 돕는 것입니다. 그 첫 면회 대상자로 선정된 강동준 일병.
INT) 강동준 일병 / 해병대 연평부대
어머니에게 연평도의 모습과 제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연평도가) 더 이상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과 어머니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군 생활을 직접 보고 나서야 마음을 놓습니다.
INT) 신현숙 / 해병대 연평부대 강동준 일병 어머니
그때 기분은 말로 표현을 못하죠. 얼떨떨하고, 갈 때도 웃고 갈거에요. 눈물 안 흘리고... 눈물 흘릴 이유가 없어요. 다 좋으시잖아요. 보니깐 해병대가 특별하다고 느꼈어요.
국방부는 이 같은 장병 면회 지원이 군 부대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장병사랑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손정민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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