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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8.07 잊지 않겠습니다."Remember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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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군단, 8·4지뢰도발 2주기 행사 (김태우)
강경일)
2년 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기억하십니까? 북한의 비열함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사건이었는데요.
이혜인)
육군 1군단은 그 날을 상기하며 당시 수색대대원들의 불굴의 투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4일.
북한의 지뢰도발로 우리의 젊은 두 군인이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그러나 끝임 없는 국민들의 응원 속에 이들은 쾌유했고
현재 우리 군을 위해 또 다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육군 1군단은 북한의 도발을 잊지 않고 당시 수색대대원들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잇기 위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SOV) 서 욱 육군1군단장
“2년 전 오늘, 북한은 천인공노한 방법으로 지대도발을 자행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8명의 전투영웅들은 투철한 군인정신과 진한 전우애로 침착하고 의연하게 대처해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올해 2주기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당시 수색대대원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지뢰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는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힘들 때마다 그 당시 국민들의 응원을 되새긴다고 말합니다.
(SOV) 하재헌 중사
“국민분들께서 응원해주신 것을 한번 찾아보면서 많은 힘을 아직까지 얻고 있습니다.”
하재헌 중사와 함께 다리 부상을 당한 김정원 중사는 오는 20일 결혼을 앞두고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복을 받았습니다.
(SOV) 김정원 중사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잘 살면서 국방의 임무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또 당시 수색대대원들이 후배 전우들에게 부대를 대표해
상장을 줘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대는 2년 전과 같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적과 마주하고 있는 최전방 부대답게 철저한 대비태세로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응징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국방뉴스 김태우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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