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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8.09 "군인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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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민들, 군 수해복구 지원에 감사 (김설희)
강경일)
지난 달 22년 만의 폭우로 피해를 입어 특별 재난 지역으로 지정 된 청주. 피해 소식에 인근 부대원들이 한 걸음에 달려와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선 현장을 저희 국방뉴스가 보도해드렸는데요.
이혜인)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헌신해준 군인들에게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감사인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설희 기자가 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
지난 달 22년 만의 폭우로 물난리가 난 청주의 한 마을 이장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군인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내용입니다.

INT) 이순기 / 청주 운암1리 마을이장
마을 주민들이 군인이 이런 것이구나. 원래 이것이 군이 구나... 참 고맙다. (군인에게) 뭐라도 갖다 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시간당 91mm, 일일 강수량 300mm라는 기록적인 폭우에 다리가 두 동강이 나고, 전신주는 젓가락처럼 휘고, 집이 잿더미로 무너졌던 마을.
피해 소식에 군은 매일 2천 명의 병력을 수해 복구 현장에 신속하게 배치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폭염 속에서도 제방 복구와 수해 부유물을 수거하는 등 헌신적인 군인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INT) 김흥식 /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땀을 비 오듯 흘리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작업 다하고 깨끗하게 하고 부대로 복귀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사람이 없어요. 제가 우리 아들들도 군에 갔다 왔지만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INT) 김영석 / 청주시 용담동
(군이 도움 준 것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서 좋고 군인들이 많이 고생하셨는데 이렇게 해주시니깐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육군 37사단의 경우 무너진 전하율교 위에
1주일 만에 임시철교를 만들어 고립된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습니다.
이 같은 군인과 자원봉사자 등의 노력으로
수해 발생 14일 만에 응급 복구율은 99%를 기록했습니다.
SOV) 나라 지키는 것도 힘든데 수해 입은 주민들 위해서 정말 헌신 적으로 고생하셨습니다.
장병들께 감사드리고 부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국방뉴스 김설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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