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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8.16 한반도 위기 극복 위한 평화적 해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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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한반도 위기 극복 위한 평화적 해법 강조 (이다경)
강경일)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 72주년 경축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분단 극복이야말로 광복을 진정으로 완성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인)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다경 기자가 전합니다.
(SOV)문재인/대통령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입니다.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이 다르지 않습니다.
문 재인 대통령은 지금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 정부는 현재의 안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안보위기를 타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와 분단 극복은 결국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대통령은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세계평화로 연결된다는 뜻을 전하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전 세계와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외교적 노력과 강한 방위력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북한을 향해서는 군사적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뜻을 밝히며, 즉각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SOV)문재인/대통령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습니다. 흡수통일을 추진하지도 않을 것이고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통일은 민족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의하는 평화적, 민주적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도 남북이 평화의 길로 한 걸음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일본을 향해서는 한일 관계의 미래를 중시한다고 해서 역사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는 없다며, 역사문제를 제대로 매듭지을 때 양국 신뢰가 깊어질 것이라는 뜻을 확실히 했습니다.
특히 독립유공 공적을 후손들이 기억하기 위해 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하겠다며,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하고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국방뉴스 이다경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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