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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0.24 방산방산인 -국내 독자 기술로 정보 보안에 힘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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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케이 - 불법 도감청 방지 장비 (윤현수)
강경일)
회의나 전화 통화 내용 등이 불법으로 도청, 감청되고
폭탄을 실은 드론이나 무인기가 주요 건물들을 공격한다면 어떨까요?
이혜인)
이러한 것들을 원천적으로 무력화시키는 방법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방산 방산인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장과 직원들이 모여 오전 회의를 시작합니다.
보안 유지가 필요한 내용일 경우 탁자에 놓인 장비의 스위치를 켜니 소리가 차단됩니다.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음파를 발생시켜 몰래 엿듣거나 녹음할 수 없게 만든 겁니다.
전 세계 최초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특허 기술.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7년 여의 시간을 쏟아 부어 성공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김상환 대표이사/ (주)S사 (3분 28초)
사실 이 제품을 처음에 시작 할 때 이 정도까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진행했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니 끝까지 온 게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무인기와 드론을 이용한 폭탄 테러나 불법 촬영 등 위협을 막는
이른바 안티 드론 재머도 개발했습니다.
스위치를 켜니 드론이 움직임을 멈추고 제자리에서만 뱅글뱅글 움직입니다.
주파수 차단으로 GPS가 끊겨 갈 곳을 잃고 작동을 멈춘 겁니다.
레이더로 탐지해서 식별하고 무력화시키는 게 아닌 아예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획기적인 방식입니다.
무지향성 안테나를 사용하면 반경 300에서 500m를
지향성 안테나를 사용하면 2km 이상을 드론 안전지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화 부사장/(주)S사
지향성 안테나를 사용하게 되면 GOP 경계와 연계해서 약 2km 전방까지 no drone zone이 형성돼서 DMZ를 완전히 드론 안전 구역으로 만들 수 있는 발상으로 개발하게 됐습니다.
필요한 주파수만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동 통신 기기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전파 차단기도 개발됐습니다.
장비의 종류는 고정형과 이동형, 휴대용 등 3가지.
주요 행사에서 원격 조종을 이용한 폭탄 테러나
고성능 녹음기나 휴대폰을 이용한 원거리 녹음 등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환 대표이사/ (주)S사 5분 58초
100미터나 50미터 전방의 원거리에서 (이동통신 기기로 할 수 있는) 모든 불법 행위들을 차단합니다. 핸드폰을 켜놓고 외부에서 하는 불법 녹음을 방지하기 위해 전파차단기를 사용합니다.
불법 도·감청 방지 장비와 안티 드론 재머, 전파 차단기 까지 국내 중소기업 기술로 개발된 장비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투자로 주목받는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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