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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0.25 故 김창헌 일병, 66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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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번째 호국의 영웅 귀환 - 김주영
(심예슬)
6.25 전쟁 당시 스물여덟 살의 나이로 자원입대해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한 故 김창헌 일병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4일 고인의 유가족을 찾아가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품 등을 전달했습니다.
故 김창헌 일병의 유해는 올해 7월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군번이 새겨진 인식표와 도장 등 유품과 발굴됐으며, 국유단은 유가족들의 유전자와 비교·분석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故 김창헌 일병이 자원입대할 당시 아내 황용녀 씨는 임신 중이었고, 복중의 아이를 남자로 생각해 ‘김인석’이라는 아들 이름을 지어주고 전쟁터로 떠났습니다.
int) 김인석 (66) / 故 김창헌 일병의 딸
저희한테는 진짜 이건 꿈같은 일이에요. 평생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찾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int) 이학기 대령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67년 전 한국전쟁 당시에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치신 호국의 영웅 분들을 찾아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유가족 분들께 돌려드리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했습니다. 저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앞으로도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6.25전사자 신원확인은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후 125번째이며, 올해로 일곱 번쨉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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