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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1.10 "해양을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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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협회, 제2회 안보세미나 (손정민)
강경일)
사단법인 대한민국 해군협회가 지난 9일,
해군창설 72주년을 맞아 제2회 안보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혜인)
‘충무공 이순신의 혁신과 한국의 해양안보 정책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충무공의 혁신 정신을 교육으로 삼고 대한민국의 해양정책과 해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됐습니다. 손정민 중사의 보돕니다.
장정길 해군협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안보세미나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장병과 해군 예비역단체, 군사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SOV. 장정길 / (사)대한민국해군협회 회장
“주변 안보 여건을 감안할 때 앞으로 대한민국의 위협은 바다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군이 발전하고 해군이 증강되어야 할 당위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세미나는 해군발전을 위한 하나의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날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잠재적인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무공의 ‘해양보국 정신’을 바탕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해군력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OV. 엄현성 대장 / 해군참모총장
“바다에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충무공의 정신은 수백 년간 면면히
이어져 내려와 해군의 창군정신으로 승화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오늘 세미나가 충무공의 해양보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의 해양안보정책을 발전시키고, 강한 해군을 만드는데 있어서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진행된 주제발표 시간에는 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과 정호섭 충남대 석좌교수가‘첨단조선수군과 충무공 이순신의 혁신’과‘지정학의 회귀와 한국의 해양안보 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은 주제발표에서 이순신 제독의 탁월한 지휘역량 뿐만 아니라 첨단 수군으로 발전해 있던 자랑스런 조선 수군에 대해서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임원빈 /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임진왜란 조선수군은 고려말 이래 포를 배에 싣고 운영한 함포 운영의 노하우가 200여 년 동안 축적된 임진왜란 당시 당시 수군이었다. 동?서양을 통틀어서 가장 결정적으로 완벽하게 능숙하게 함포 포격 전술을 구사할 수 있었던 군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었다.”
이날 발표와 함께 진행된 토론에서는
충무공의 혁신과 해양안보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SOV. 김동철 / 이순신포럼 대표
“이순신(제독)은 ‘호모이성’.‘호모’,‘모’라고 하는 것은 모책, 계책, 전략이죠. 그야말로 전투를 할 때 시간과 장소를 내가 원하는 곳에서 전투를 하는 주동권을 내가 쥐고 (적을) 데리고 온 다음 거기에서 여러 가지 전술로 격파시켰다고 한다. (전투에서) 완승할 수 있었던 것은‘호모이성’의 전략 때문이었다.”
한편 이날 안보세미나는 400여 년 전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전설을 남긴 이순신 제독의 창의적인 혁신을 교훈삼아
오늘날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해양안보정책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방뉴스 손정민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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