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11.23 한미 장병 하나되어 재난 피해복구 투입

포항 지진 피해복구, 한미 장병이 함께 (유원열)강경일)
육군 2작전사령부와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경북 포항의 지진 피해복구 지원작전을 펼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혜인)
지난 22일에는 미군 장병들도 지진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힘을 보탰습니다. 현장에 유원열 중사가 다녀왔습니다.
재난 피해복구 지원작전을 펼친 지 일주일이 지난 22일, 육군 2작전사령부에서 파견근무중인 미 8군 소속 미군 장병들도 우리 장병들과 함께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 날은 미군 장병들을 포함해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200여 명과
육군 2작전사령부 100여 명 등 300여 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INT) 레인 대령 / 미 8군사령부 예하 2502지원단장
포항에 내려와 지진 피해복구에 참가하게 되서 기쁘며 이게 바로 한미동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항을 지진 피해로부터 빨리 제자리로 돌리는 것이 중요하고, 여기 계신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매우 보람됩니다.
지난 15일부터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육군 2작전사령부는 장병 500여 명과
굴삭기와 덤프 등 중장비를 투입해 지진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NT) 김민진 상병 /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하루 빨리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NT) 이영남 하사 / 육군 제 2작전사령부
(현장에 나와보니) 지진 피해가 생각보다 많이 심각해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이렇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피해 입은 지역에 우리 군이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포항 지역주민들은 내 일처럼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장병들 덕분에 큰 힘을 얻습니다.
INT) 김금영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가난한 농민들에게 와서 도와주시니까 장병 여러분들께 (감사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INT) 김일곡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너무 고맙고요. 바쁘고 한데 해병대원들이 진짜 고맙습니다. 우리 노인들이 촌에서 어떻게
(피해복구를) 하겠습니까. 우리 장병들이 아니면 엄두도 안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장병들은 국가적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유원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