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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2.05 주간 세게의 군사 - 미 레이건국방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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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레이건국방포럼 (이혜인)
미군이 지난달 29일 발사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에 KN-22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두 차례 발사된 화성-14형이 KN-20으로 분류된 점을 고려하면, 화성-15형을 신형 ICBM으로 인정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례 레이건 국방 포럼이 열렸습니다.
국가 안보 분야의 주요 인물 750여 명이 참석하는 이 포럼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 열려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을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SOV) 허버트 맥매스터 / 미 국가안보보좌관
북한 정권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개발은 미국이 당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입니다. 전 세계 동맹국들은 모두 힘을 합쳐,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의 끝이 결국 멸망뿐이라는 사실을 북한 김정은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직접적으로 중국의 적극적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쏠 수 없도록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 중단을 강조한 겁니다.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 국장 역시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SOV) 마이크 폼페오 / 미 중앙정보국 국장
경제ㆍ외교 제재와 함께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비군사적으로도 충분히 북한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겁니다.
한편 추가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 설치에 대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마이크 로저스 전략군소위원회 위원장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이 서부 해안에 사드와 유사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 추가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15형이 정상 각도로 발사될 경우 미국의 수도 워싱턴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서부 해안 방어 체계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는 15일에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다루는 장관급 회의를 열 예정인데요.
그동안 가해진 제재에도 굴복하지 않고 전 세계에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는 북한.
맥매스터 보좌관의 말처럼, 무모한 도발의 끝은 결국 멸망이 될 겁니다.
주간 세계의 군사였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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