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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1.08 내일엔 내 일 - 대학교 청원경찰이 된 김두수 예비역 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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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
제대군인들은 군에서 쌓은 경력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청원경찰도 그 중에 하납니다.
이혜인)
오늘은 대학교 청원경찰이 된 김두수 예비역 중사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하 대윕니다.
서울시 소재의 한 대학교 캠퍼스. 캠퍼스엔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청원경찰들이 24시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이 곳에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SOV] 안녕하십니까 현재 대학교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하고 있는 김두수입니다.
2005년 병으로 입대, 2007년 부사관으로 임관해 10여 년간 군 복무한 김두수 예비역 중사. 전투 부대원과 훈련소 교관 등의 경력을 두루 갖춘 그가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했습니다.
[INT] 김두수 예비역 중사 /‘ㅅ’대학교 청원경찰
(군 복무 당시) 부대 안에서 시설물 관리라던가 병력관리, 기타 안전 제반 사항을 지켜나가면서 유지해야하는 일이 많았는데, 청원경찰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관련된 부분이 많고, 연계성이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직무만족도를 상, 중, 하로 나눈다면 상입니다.
청원경찰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임용돼 정년을 보장받는 정식 공무원으로, 군 복무 기간도 합산이 가능해 경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INT] 김두수 예비역 중사 /‘ㅅ’대학교 청원경찰
청원경찰을 사설경찰이라고 보통 지칭합니다. 공개채용을 통해 이력서, 면접을 거쳐서
채용이 되는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해당 근무지의 관할 경찰서에 서장으로부터
임용승인이 되고 (청원경찰을) 요청하는 청원주에 의해 임용이 되어 근무를 합니다.
당당히 새로운 제복을 입게 된 그의 이면엔 남 모를 상처도 많았습니다.
[INT] 김두수 예비역 중사 /‘ㅅ’대학교 청원경찰
(군 생활 중에) 전역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사회의 기관들에 이력서를 내기 시작 했었습니다. 총 31번을 넣어 모두 낙방했습니다. 제가 ‘무언가를 해야겠다’ 하고 싶다고 해서 쉽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부대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많은 인정도 받았던 그이지만, 막상 사회에서 마주한 취업전선의 벽은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한걸음씩 나아갔습니다.
[INT] 김두수 예비역 중사 /‘ㅅ’대학교 청원경찰
너무 제가 작게 느껴지고, ‘그전까지 해왔던 것이 아무것도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까지였으니까요. 그래서 더 간절했고, 더 절실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마음 때문에 더 결단한 것이 자격증으로 표출이 됐습니다. 저는 10개월 동안 (자격증을) 대략 12~13개를 취득했습니다.
무도와 경비지도사, 안전관리사 등 청원경찰 업무와 관련된 모든 자격증을 섭렵하고,
임용을 위해 최종적인 칼날을 갈았습니다.
[INT] 김두수 예비역 중사 /‘ㅅ’대학교 청원경찰
(국방전직교육원에) 제가 의지하면서 정말 타이트하게 준비했고, 그 준비기간 안에
3개월 동안의 이력서 준비와 2개월 동안의 면접 준비를 통해서 제가 지금 이 학교기관에 임용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절박했던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김두수 예비역 중사. 결국, 확고한 목표와 성실한 실천이 그의 내일을 그려냈습니다.
[INT] 신동구 반장 /‘ㅅ’대학교 청원경찰
군 생활을 했던 사람이 더 성실하고, 업무에 책임감을 더 많이 갖고 있고, 활동성도 더 유리하고 그래서 저희로선 업무 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본인도 착실하고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INT] 김두수 예비역 중사 /‘ㅅ’대학교 청원경찰
결론은 제 의지였던 것 같아요. 제가 끝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마음의 확신이 있고 결단이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사회생활을 하신다고 했을 때 분명히 길은 보이고 그 보이는 길을 굳건히 갈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성공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로운 길로 과감하게 들어서 꿈을 이뤄낸 김두수 예비역 중사. 끝으로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SOV]
전역을 앞둔 장병여러분 청원경찰 김두수입니다. 내일엔 내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내 일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합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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