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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1.23 주간 세계의 군사 - 터키·시리아 국경에 감도는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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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시리아 국경에 감도는 전운 (이혜인)
IS 추방을 선언했던 시리아가 최근 요동치고 있습니다.
쫓겨났던 IS가 북서부 반군 지역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터키군이 알레포주의 쿠르드 민병대 근거지에 집중 포격을 가해 양국 간 전운이 감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레포주의 아프린 지역에는 약 1만 명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쿠르드족 인민수비대, 일명 YPG가 주둔 중인데요.
이 YPG는 그동안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이들리브주를 침범해 터키군 진영을 공격하며 충돌이 잦은 바 있습니다. 터키가 YPG를 테러 단체로 여기는 것도 당연지사죠.
그런데 문제는 시리아 내 IS 격퇴전에서 국제동맹군을 이끈 미국이 지상 병력으로 YPG를 앞세우면서 시작됩니다.
IS 격퇴에 가장 효과적인 전력이다 보니, 터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YPG를 무장시키고 훈련을 지원했기 때문이죠.
(SOV) 베키르 보즈다그 / 터키 부총리
국경 지대에 테러 단체를 만들고 지원하는 것은 우리 영토와 국민, 나아가 국가 안보에 명백한 위협입니다. (dissolve) 터키는 이와 관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미국 대사 대리를 초치해 항의하고 여러 차례 비판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자, 터키는 결국 ‘올리브가지 작전’이라는 군사적 행동에 돌입합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아프린 지역에 최소 36회의 집중 포격을 가했는데요. 지난 16일에도 다시 한 번 포격을 가하며, 아프린 지역으로 장갑 차량과 병력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실 아프린 지역에서 터키군이 직접 대규모 작전을 전개하려면, 시리아에 주둔한 미국과 러시아의 용인이 있어야 합니다만, 러시아 병력은 이미 철수했고, 미국 국방부는 IS 격퇴에만 매진할 뿐이라며 슬쩍 발을 뺀 상탭니다.
(SOV) 베키르 보즈다그 / 터키 부총리
정부가 나라와 국민들을 지키고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타국의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동안 수그러드는 듯 싶더니, 다시 팽팽히 올라오는 중동의 긴장 상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요.
주간 세계의 군사, 이혜인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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