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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2.06 우리부대 명물 - 수지침으로 사랑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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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 봉사 활동 육군본부 이주석 중령(김호영)
강경일)
우리 손은 신체 모든 부위와 연결돼 있다고 하죠.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손에 침을 놓아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수지침이라고 하는데요.
이혜인)
육군본부 재정계획과에는 수지침으로 사랑을 전하는 이주석 중령이 있습니다. 이 중령은 매 주말이면 요양원을 찾아 수지침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그의 나눔 이야기를 우리 부대 명물이 들어봤습니다.
설레는 발걸음으로 요양원을 찾는 한 사람. 거울을 보며 가운을 입는 모습이 매우 익숙해 보이는데요. 오늘의 주인공 ‘사랑꾼’ 이주석 중령입니다. 이 중령이 나타나자 다들 진심으로 반겨주시는데요. 이 주석 중령은 수지침 전문가로, 햇수로는 8년째 매주 주말이면 아들과 함께 요양원을 찾고 있습니다. 침을 놓는 이 주석과 침을 맞는 할머니 모두, 평온해 보이죠?
SOV)
(맨날 이렇게 도움만 받아서) 우리가 너무 염치없지. 주는 사람이 더 기쁘데요. 받는 사람보다. 주는 기쁨이 받는 기쁨의 10배래요.
할머니는 그런 이 중령에 대한 감사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합니다.
SOV)
한번, 두 번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오셔서 이렇게 침 놓아주시고 기도도 해주시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감사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이 중령은 봉사를 하며 얻는 보람과 즐거움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INT) 이주석 중령 / 육군 본부 기획참모부
봉사하는 것이 제가 더 기쁘고 행복하며, 때론 힘들고 비용이 들고 괜한 오해를 살 때도 있지만 은혜를 받은 사람은 언젠가 다시 만날 때 꼭 말로 표현하더라고요. 호전됐다, 좋아졌다, 치료됐다, 고맙다 등 이런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중령은 부대에서도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로 유명합니다. 그의 자리에는 각종 상장과 표창장이 가득한데요. 봉사를 시작한 날부터 지금까지 쓴 진찰일지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그의 진심을 보여줍니다.
INT) 황현욱 중령 / 육군 본부 기획참모부 재정계획과
(이주석 중령은) 수지침을 놓으며 동료들과 소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수지침을 활용해서 이 중령을 만난 사람은 나중에 또 언제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됩니다.
INT) 김선희 중령 / 육군 본부 기획참모부 재정계획과
항상 친절하시고, 옆에 분이 고단해보이면 (다가가서) 수지침을 놓아주세요. 슬그머니 다가와서 고생한다고 격려해주시고,
지금까지 군 생활을 하며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고,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수지침 봉사를 시작했다는 이주석 중령.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운데요. 여러분도 군 복무 기간 동안 주변 사람에게 기쁨을 나눠줄 수 있는 재능을 한 가지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부대 명물 김호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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