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반지 전역 선물하는 육군 28사단 김만수 원사 (김호영)
강경일)
아무리 작은 선물이라도, 주는 이의 정성이 가득하다면 큰 감동을 받기 마련인데요. 육군 28사단 GOP대대에는 전역을 앞둔 용사들에게 로맨틱한 선물을 하는 행정보급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혜인)
그 주인공은 김만수 원사로, 올해로 8년째 용사들에게 나무 반지와 도장을 직접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의 특별한 선물 이야기를 우리 부대 명물에서 담았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도장을 파는 오늘의 주인공.
섬세한 손길로 도장을 만지는 모습이 도장파기 장인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육군 28사단의 ‘로맨틱가이’ 김만수 원사입니다.
옹기종기 생활관에 모인 용사들.
내일 모레 전역인 한 용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SOV)
자, 도장 증정식을 할게. 병장 김동진.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어머니에게 선물할 반지를 주도록 하겠다. 병장 김동진. 감사합니다.
아, 아들의 전역을 손꼽아 기다린 어머니를 위해 반지까지 준비하셨군요.
왜 GOP대대의 로맨틱가이인지 알 거 같습니다.
INT) 김만수 원사 / 육군 28사단 GOP대대
용사들이 전역 후에 각 분야에 진출해서 새로운 일들을 하게 될 텐데, 그때 (도장을) 요긴하게 사용하고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준비하게 됐고, 또한 전역할 때까지 모범적으로 생활한 우리 용사들의 어머니가 ‘내가 자식 농사를 잘 지었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반지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INT) 김동진 병장 / 육군 28사단 GOP대대
진짜 날아갈 것처럼 기쁘고, 행정보급관님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주신 거니까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고, 이런 행정보급관님 밑에서 열심히 군 복무를 하고, 군 생활을 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김만수 원사는 8년 전부터 용사들을 위해 나무 반지와 도장을 만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김 원사가 선물한 도장과 반지는 각각 1000여 개, 100여 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일과 후 피로가 몰려와도,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용사들을 보면 참 행복하다고 하는데요.
INT) 김만수 원사 / 육군 28사단 GOP대대
(선물을) 받고나서 즐거워하는 용사들을 생각하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생기고, 특히 선물을 받고 난 후에 선물을 받은 소감이나 기쁨을 SNS를 통해서 화답을 해줬을 때 그때 느끼는 감정이 참 행복합니다.
어머니 손에 곱게 껴진 반지를 보면, 정말 뿌듯할 거 같은데요.
김 원사의 선물은 다른 목적으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SOV)
요즘 여자친구랑 연락도 잘 안되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럼 행보관이 깜짝 이벤트를 해줄게. 여자친구가 반지 몇 호짜리를 끼는지 알려주면, (나무 반지) 선물을 준비해볼게.
실제로 나무반지 선물을 계기로 여자친구와 사이가 다시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부대에서는 이런 김 원사의 특별한 선물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INT) 박재우 중위 / 육군 28사단 GOP대대 본부중대장
이렇게 나무반지를 선물하는 것도 용사들이 군 생활을 더 열심히 하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뿐만 아니라 전역하고 나서도 군 생활을 추억할 때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거 같습니다.
정성들여 반지와 도장을 만드는 김 원사를 보면 용사들을 향한 그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는데요. 그의 소망처럼, 선물을 받은 용사들이 사회에서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국방뉴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부대 명물 김호영입니다
강경일)
아무리 작은 선물이라도, 주는 이의 정성이 가득하다면 큰 감동을 받기 마련인데요. 육군 28사단 GOP대대에는 전역을 앞둔 용사들에게 로맨틱한 선물을 하는 행정보급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혜인)
그 주인공은 김만수 원사로, 올해로 8년째 용사들에게 나무 반지와 도장을 직접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의 특별한 선물 이야기를 우리 부대 명물에서 담았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도장을 파는 오늘의 주인공.
섬세한 손길로 도장을 만지는 모습이 도장파기 장인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육군 28사단의 ‘로맨틱가이’ 김만수 원사입니다.
옹기종기 생활관에 모인 용사들.
내일 모레 전역인 한 용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SOV)
자, 도장 증정식을 할게. 병장 김동진.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어머니에게 선물할 반지를 주도록 하겠다. 병장 김동진. 감사합니다.
아, 아들의 전역을 손꼽아 기다린 어머니를 위해 반지까지 준비하셨군요.
왜 GOP대대의 로맨틱가이인지 알 거 같습니다.
INT) 김만수 원사 / 육군 28사단 GOP대대
용사들이 전역 후에 각 분야에 진출해서 새로운 일들을 하게 될 텐데, 그때 (도장을) 요긴하게 사용하고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준비하게 됐고, 또한 전역할 때까지 모범적으로 생활한 우리 용사들의 어머니가 ‘내가 자식 농사를 잘 지었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반지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INT) 김동진 병장 / 육군 28사단 GOP대대
진짜 날아갈 것처럼 기쁘고, 행정보급관님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주신 거니까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고, 이런 행정보급관님 밑에서 열심히 군 복무를 하고, 군 생활을 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김만수 원사는 8년 전부터 용사들을 위해 나무 반지와 도장을 만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김 원사가 선물한 도장과 반지는 각각 1000여 개, 100여 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일과 후 피로가 몰려와도,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용사들을 보면 참 행복하다고 하는데요.
INT) 김만수 원사 / 육군 28사단 GOP대대
(선물을) 받고나서 즐거워하는 용사들을 생각하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생기고, 특히 선물을 받고 난 후에 선물을 받은 소감이나 기쁨을 SNS를 통해서 화답을 해줬을 때 그때 느끼는 감정이 참 행복합니다.
어머니 손에 곱게 껴진 반지를 보면, 정말 뿌듯할 거 같은데요.
김 원사의 선물은 다른 목적으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SOV)
요즘 여자친구랑 연락도 잘 안되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럼 행보관이 깜짝 이벤트를 해줄게. 여자친구가 반지 몇 호짜리를 끼는지 알려주면, (나무 반지) 선물을 준비해볼게.
실제로 나무반지 선물을 계기로 여자친구와 사이가 다시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부대에서는 이런 김 원사의 특별한 선물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INT) 박재우 중위 / 육군 28사단 GOP대대 본부중대장
이렇게 나무반지를 선물하는 것도 용사들이 군 생활을 더 열심히 하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뿐만 아니라 전역하고 나서도 군 생활을 추억할 때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거 같습니다.
정성들여 반지와 도장을 만드는 김 원사를 보면 용사들을 향한 그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는데요. 그의 소망처럼, 선물을 받은 용사들이 사회에서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국방뉴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부대 명물 김호영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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