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기갑여단‘아티스트’김철순 상병 (김호영)
김인하)
우리 군은 병영 문화 선진화의 일환으로, 장병들이 군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재능을 가진 용사들은 특기를 살려 자기계발을 하면서 부대 운영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혜인)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에는 만화를 잘 그리는 특기를 활용해 부대와 장병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용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을 우리 부대 명물에서 만나봤습니다.
아늑한 병영 도서관에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무슨 공부를 하는지 봤더니, 만화를 그리고 있는데요?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의 ‘아티스트’ 김철순 상병입니다.
김 상병의 그림 솜씨는 부대에서 유명합니다.
부대는 부대소개 자료에 김 상병의 만화를 싣기까지 했는데요.
부대의 주력 장비를 소개하는 것부터 보직을 설명하는 만화까지.
특히 장병들의 다양한 임무를 보직별로 특색 있으면서도 재밌게 표현한 그림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이 만화들은 김 상병이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손으로 모든 과정을 직접 한 것들인데요.
믿기 어려우시다구요?
연필 한 자루와 노트 한 권이 쥐어지자 망설임 없이 스케치를 시작하는 김 상병.
쓱쓱 막힘없이 그려나가더니, 순식간에 늠름한 용사 한명이 탄생합니다.
신병들이 이런 만화들을 활용해 전입 교육을 받으면 잔뜩 긴장됐던 마음이 싹 풀어지고 이해도 쏙쏙 잘 될 거 같은데요.
INT) 박찬승 이병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전입 온지 얼마 안돼서 적응하는 게 어려웠는데, 만화로 된 부대 소개 자료를 보니까 (어떤 부대인지) 이해가 잘되고, 부대에 적응을 더 빨리 할 수 있게 될 거 같습니다. 장갑차나 앞으로 맡을 보직에 대해 말로 설명을 들었을 때는 잘 이해가 안됐는데 만화를 통해서 설명을 보니까 (이해가 쉽게 잘 됐습니다)
김 상병의 만화는 교육훈련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익혀야 하는 박격포 병들은 김 상병의 만화를 보면서 장비들을 익혔다고 하는데요.
INT) 심정훈 병장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처음에 부대에 와서 박격포를 접했을 때는 ‘이게 뭐지? 이것을 어떻게 해야 내가 잘 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후임이 그려준 그림을 보고 공부하니까 ‘이 부분이 어떤 부분이구나.’ 좀 더 자세히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김 상병이 이렇게 만화를 그리면서 자신의 재능을 살리게 된 데에는 부대의 배려와 도움이 컸습니다.
INT) 박세형 중령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장
(용사들이 전입 왔을 때) 항상 물어보는 게 있습니다. ‘뭐 좋아하니? 네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 뭐니?’ 이렇게 물어보면, ‘저는 어떠한 것을 잘합니다. 이거에 재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답하는 용사들이 있습니다. 그럼 함께 이야기를 해서 ‘어떻게 하면 이 용사의 특기를 잘 활용해서 본인도 보람을 느끼고 부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까 이렇게 용사가 교육 자료에 만화를 싣게 됐고….
부대가 이렇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려하기 때문에, 김 상병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군대에서도 자기계발이 가능하다고 말하는데요.
INT) 김철순 상병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군 복무 중에도) 자신이 열정을 갖고 잘 찾아보면 분명히 남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을 활용해서 자신의 특기 또는 공부하고 싶은 것들을 공부하다 보면 전역할 때는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그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김철순 상병.
그의 그림을 보며 웃는 용사들을 보니, 김 상병의 꿈은 어쩌면 이미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겠는데요.
전역 후에도 지금처럼 그림으로 행복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기를 국방뉴스가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부대 명물 김호영입니다.
김인하)
우리 군은 병영 문화 선진화의 일환으로, 장병들이 군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재능을 가진 용사들은 특기를 살려 자기계발을 하면서 부대 운영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혜인)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에는 만화를 잘 그리는 특기를 활용해 부대와 장병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용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을 우리 부대 명물에서 만나봤습니다.
아늑한 병영 도서관에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무슨 공부를 하는지 봤더니, 만화를 그리고 있는데요?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의 ‘아티스트’ 김철순 상병입니다.
김 상병의 그림 솜씨는 부대에서 유명합니다.
부대는 부대소개 자료에 김 상병의 만화를 싣기까지 했는데요.
부대의 주력 장비를 소개하는 것부터 보직을 설명하는 만화까지.
특히 장병들의 다양한 임무를 보직별로 특색 있으면서도 재밌게 표현한 그림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이 만화들은 김 상병이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손으로 모든 과정을 직접 한 것들인데요.
믿기 어려우시다구요?
연필 한 자루와 노트 한 권이 쥐어지자 망설임 없이 스케치를 시작하는 김 상병.
쓱쓱 막힘없이 그려나가더니, 순식간에 늠름한 용사 한명이 탄생합니다.
신병들이 이런 만화들을 활용해 전입 교육을 받으면 잔뜩 긴장됐던 마음이 싹 풀어지고 이해도 쏙쏙 잘 될 거 같은데요.
INT) 박찬승 이병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전입 온지 얼마 안돼서 적응하는 게 어려웠는데, 만화로 된 부대 소개 자료를 보니까 (어떤 부대인지) 이해가 잘되고, 부대에 적응을 더 빨리 할 수 있게 될 거 같습니다. 장갑차나 앞으로 맡을 보직에 대해 말로 설명을 들었을 때는 잘 이해가 안됐는데 만화를 통해서 설명을 보니까 (이해가 쉽게 잘 됐습니다)
김 상병의 만화는 교육훈련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익혀야 하는 박격포 병들은 김 상병의 만화를 보면서 장비들을 익혔다고 하는데요.
INT) 심정훈 병장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처음에 부대에 와서 박격포를 접했을 때는 ‘이게 뭐지? 이것을 어떻게 해야 내가 잘 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후임이 그려준 그림을 보고 공부하니까 ‘이 부분이 어떤 부분이구나.’ 좀 더 자세히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김 상병이 이렇게 만화를 그리면서 자신의 재능을 살리게 된 데에는 부대의 배려와 도움이 컸습니다.
INT) 박세형 중령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장
(용사들이 전입 왔을 때) 항상 물어보는 게 있습니다. ‘뭐 좋아하니? 네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 뭐니?’ 이렇게 물어보면, ‘저는 어떠한 것을 잘합니다. 이거에 재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답하는 용사들이 있습니다. 그럼 함께 이야기를 해서 ‘어떻게 하면 이 용사의 특기를 잘 활용해서 본인도 보람을 느끼고 부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까 이렇게 용사가 교육 자료에 만화를 싣게 됐고….
부대가 이렇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려하기 때문에, 김 상병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군대에서도 자기계발이 가능하다고 말하는데요.
INT) 김철순 상병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군 복무 중에도) 자신이 열정을 갖고 잘 찾아보면 분명히 남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을 활용해서 자신의 특기 또는 공부하고 싶은 것들을 공부하다 보면 전역할 때는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그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김철순 상병.
그의 그림을 보며 웃는 용사들을 보니, 김 상병의 꿈은 어쩌면 이미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겠는데요.
전역 후에도 지금처럼 그림으로 행복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기를 국방뉴스가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부대 명물 김호영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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