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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4.11 접경지역 잇따라 자정결의대회...'잘못된 관행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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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지역 상인, 장병 대상 바가지요금 자정결의 대회 (손시은)
김)
국방부가 군 적폐청산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장병들의 외출 외박 지역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적있었죠?
해당 지역 상인들은 크게 반발했고 국방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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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역 상인들도 잇따라 바가지 요금 등의 관행을 없애겠다는 자정결의 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왜 외츨외박지역이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또 접경지역 상인들이 잇따라 열고 있는 자생결의대회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손시은기자가 들어봤습니다.
현재 군은 장병들이 외출 외박을 할 때 그 부대가 담당하는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외출 외박을 나간 장병들에게 연락할 수단이 공중전화밖에 없던 시절에는 군인들의 신속한 복귀를 위해 불가피했지만 지금은 휴대폰으로 실시간 연락이 되고 교통도 발달해 외출외박지역의 의미가 사라졌다는 의견입니다.
실제로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강원도 사창리에서 춘천까지 1시간, 동서울까지는 1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양구읍에서 춘천까지는 55분, 동서울까지는 두시간 남짓 걸립니다.
(cg) 이에따라 지난 2월 군 적폐청산위원회는 국방부에 장병 인권문제와 연계한 외출외박지역 해제 검토를 권고했고 국방부가 이를 받아들이며 외출외박지역 해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송영무 장관이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난데 이어 서주석 차관이 양구군 대표들과 만나 상생 협의체를 만들어 장병과 상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안을 찾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접경 지역 상인들은 한숨 돌리면서도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으로 삼겠다며 잇따라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열악한 시설에다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등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겠다는 겁니다.
INT 양구군 위생연합 회장
바가지라는 것을 근절시키기 위해서 직원들이 한집한집 다니면서 종용해줄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당지역 상인들은 또 민박업소 가격표를 준수하고 부당한 요금을 받지않으며 업소 청결을 유지하고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정결의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말은 '장병을 내 자식처럼'입니다. 그러나 수십년간 이어온 불친절과 차별, 홀대 등의 문제가 한번의 자정결의대회로 불식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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