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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4.18 주간용어 돋보기 - 해군 상륙함 L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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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상륙함 LST (김인하)
지난 12일 국방뉴스에선 해군의 LST-Ⅱ 신형 상륙함 일출봉함의
취역식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여기에서 LST란 용어, 생소하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LS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ST는 Landing Ship Tank의 약자로 우리말로 풀이하면 전차상륙함입니다.
함 번호 앞에 L이 붙으면 상륙함을 뜻하는데, 전차상륙함엔 이 LST가 붙죠.
먼저 상륙함이라는 건 바다에서 육지로 전력을 투사하기 위해 만든 군함입니다.
보통 상륙작전이라고 하면 상륙정으로 침투하는 장면을 떠올리기도 하는데요.
상륙함은 이런 상륙정들을 해안선 인근까지 데려다주는 모선 역할도 되고,
직접 해안선까지 가서 주요 병력을 상륙시키기도 합니다.
상륙함이 본격적으로 부각된 건
대양을 넘나들며 접전을 펼쳐야했던 2차 세계대전 당시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차와 장갑차 등을 수송할 수 있는 전차상륙함 LST 개발도 착수되죠.
덩케르크에서 유럽대륙을 포기하고 철수한 영국군이
반격을 위해 기갑전력을 상륙시킬 수 있는 함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고안했다고 하죠.
결국 전차상륙함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전선에서 활용한 건 미군이었습니다.
미군의 1490톤급 LST는 우리나라 해군이 1955년부터 7척을 인수해
운봉급 상륙함으로 활용했는데요.
1994년 우리 사업으로 만들어진 LST-681 고준봉함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차상륙함 시대가 열립니다.
2600톤급 상륙함은 총 4척이 취역하는데, 무장능력이 강화되고 수송능력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기존에 불가능했던 K-1전차와 헬기 등을 탑재할 수 있게 되죠.
해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상륙작전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2006년 3월 LST-2 사업을 진행하죠.
LST-Ⅱ급부턴 원거리에서 전차를 상륙시키는 고속상륙주정과 수륙양용장갑차,
헬기 등을 탑재해 해안선에 도달하지 않고도 상륙작전이 가능해집니다.
그렇게 탄생한 4500톤급 신형 상륙함, 당연히 기동력과 방어력은 매우 향상됐죠.
LST-Ⅱ급 상륙함은 2014년, 1번함 천왕봉함을 시작으로
3번함인 일출봉함까지 취역했는데요.
마지막 4번함 노적봉함도 올해 11월 취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륙작전의 핵심전력들이 보강되면서
앞으로 우리 군의 입체적인 작전이 더욱 완벽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지금까지 전차상륙함, LST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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