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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4.20 국방인사이트 - 성주 사드기지 공사 지연 관련 국방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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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공사 지연 관련 국방부 입장
김인하)
국방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이혜인)
국방부 출입하는 오상현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상현)
네 안녕하세요.
김인하)
오상현기자, 성주 사드기지의 장병 편의시설 개선 공사와 관련해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혜인)
네 지난 화요일에 저희도 보도를 했고 또 일반 매체의 보도를 통해서도 상황은 보고 있는데요. 성주 주민과 반대단체는 무엇에 대한 반대를 하는 건가요?

오상현)
일단 지금까지 알려진 이유는 국방부가 사드 부지공사를 강행하려고 하기 때문에 진입을 차단한다는 겁니다. 과정을 좀 살펴보면 지난 11일 국방부는 12일 오전 중에 장병 편의시설 공사를 위한 자재를 반입하겠다고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줬습니다. 국방부 입장은 당장 조리시설이나 화장실 등이 없어서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자녀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건데요. 이에따라 12일 오전 공사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이 사드기지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지역 주민들과 반대단체에 막혀서 결국 장비를 들여놓지 못했습니다. 12일 오후에 국방부 실무자들과 지역주민 대표들이 만나서 관련 내용을 협의했는데요. 성주 주민들은 사드기지 내에서 이뤄지는 공사가 열악한 상황에 있는 장병들의 생활여건을 위한 공사라면 허용하겠다고 말을 했고 또 통행도 허용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국방부는 그 합의에 기반해서 일부 장비를 반출했습니다. 그리고 16일에 다시 만나서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인하)
그런데 16일에도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건가요?
오상현)
네 그렇습니다. 지역주민측에서 사드기지에서 반출한 장비가 민간장비가 아니라 미군장비라며 국방부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을 했고 사과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주민측 주장은 민간 임대장비만 반출하기로 해 놓고선 왜 미군장비만 반출했냐는건데요. 이에 대해 국방부는 설명이 부족했고 오해를 유발한 점은 있지만 국방부가 민간장비만 철수한다고 사전에 약속을 했거나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트레일러를 운용해 지난해 11월 21일 반입한 장비를 포함해 기지에 이미 반입되어 있던 중장비를 철수시킬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추후 공사장비 재반입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한 시설개선 공사업체가 민간장비를 철수시키지 않고 잔류시킨 후 공사에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미측에 전달해 민간장비는 철수되지 않았던 것이죠. 현재 지역주민과 반대단체는 협상 결렬을 선언한 상태지만 국방부는 대화 요구가 있다면 또 다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혜인)
국방부가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설명을 했으면 사실상 오해가 풀릴 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오상현)
네 저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됩니다만 지역주민 입장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중이지만 그 평가가 끝나기 전에 다른 시설 공사를 해서 사실상 기지를 구축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공사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방부는 양측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가길 촉구하면서 장병들의 생활이 굉장히 열악하기 때문에 국방부가 마냥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인하)
네 그렇군요. 오상현 기자 오늘 설명 잘 들었습니다.
오상현)
네 고맙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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