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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5.10 국군간호사관학교 '해양 간호 지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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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3학년 생도 해상 간호 훈련 (심예슬)
김인하)
지난 1일, 항공간호훈련을 무사히 마친 국군간호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이
두 번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바로 해양간호훈련인데요.
이혜인)
과연 생도들은 수중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심예슬 중사가 취재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생도들의 발길이 향한 곳은 해군 해양의학지원소입니다.
해양의학에 대한 연구와 훈련, 교육 등을 도맡아 하는 곳 입니다.
생도들은 이곳에서 전시 혹은 수중훈련 간 발생할 수 있는 해상 전상자에 대한 간호임무를 숙달했습니다.
먼저, 감압병 치료를 위한 재압 챔버 훈련이 진행됩니다.
잠수요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압병에 대한 이해와 재압 챔버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INT] 최민욱 중사 / 해군 해양의료원 해양의학지원소 챔버운용교관
수중에서 작전을 하다가 갑자기 (수면으로) 상승을 하게 되면 감압병이 발생합니다. 감압병이란 몸속에 공기방울이 생겨서 신경이나 혈관을 누르게 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응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챔버 안에 들어가서 압을 가해서 환자 치료를 하게 됩니다.
생도들도 감압병 치료 장비인 재압 챔버에 직접 들어가 봅니다.
생도들이 받을 압력은 2.8기압, 수심 약 18.2m까지 들어갔을 때 받는 압력입니다.
[INT] 김혜진 / 국군간호사관학교 3학년 생도
감압병 치료를 위한 고압산소 치료 장치를 이론으로만 배웠을 때는 잘 와닿지 않았는데 제가 이 장치에 들어가서 직접 경험을 해봄으로써 환자를 치료할 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훈련은 잠수함이 수중 조난된 상황을 가정한 잠수함 비상탈출훈련입니다.
훈련은 10m 깊이의 수조에서 진행됩니다.
겁이 날 만도 한데, 생도들은 교관의 통제에 따라 침착하게 탈출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한 생도들, 어느새 수중 환경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입니다.
[INT] 조현정 / 국군간호사관학교 3학년 생도
이 훈련이 어디에 가서든 좋은 바탕이 될 것 같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한 간호장교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수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한 생도들.
정예 간호장교가 되기 위한 이들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국방뉴스 심예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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