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 내 일: 국회 환경관리소장 최창호 예비역 상사 (김주영)
김)
‘청소하는 일’하면 흔히 쓸고 닦는 것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청소업도 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청소’라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인생 2막을 꾸려가는 예비역 상사가 있습니다.
이)
이번 시간에는 국회 환경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최창호 예비역 상사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일, 김주영 기잡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저는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이 국회 곳곳의 환경 미화를 책임지고 있다는데요.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저는 국회 청소 현장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청소소장 예비역 상사 최창호입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청소소장은 국회에 각 건물이 많습니다. 거기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청소 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200여 명의 근로자들의 민원과 개인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하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제대할 때만 해도 제대군인센터 같은 전직지원 교육이 열악했다고 합니다.
아무 정보가 없던 상황에서 우연히 상가 관리 업무부터 시작했다는데요.
그러면서 처음 청소 업무를 접하게 됐다고 합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청소업무로) 입사해보니 청소가 전문파트라는 걸 느끼게 됐어요. 저를 뽑을 때 면접관이었던 분을 찾아가서 청소를 가르쳐달라고 졸랐습니다. 조르다보니까 그 분의 저의 진심을 아시고 가르쳐 주셨는데 한 6개월간 주말이나 일과 이후에 지방까지 다니면서 직접 청소기술을 연마하게 된 겁니다.
청소란 그저 쓸고 닦는 일인 줄 알았다는 주인공.
하지만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분야인 걸 절실히 느꼈다는데요.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저도 처음에 청소할 때는 상가 관리했던 경험에 비춰서 그냥 쓸고 닦는 건 줄로만 알았습니다. 근데 바닥을 보시면 그 바닥이 대리석이 화강석인지 우드락인지 등 이렇게 종류가 많습니다. 그 종류나 바닥재질을 알고 재질에 맞는 세제. 세제도 산성, 중성, 알칼리성이 있듯이 맞는 세제를 써서 그 때를 분리하고… 이런 전문화 계통이 되다보니 모든 것을 알아야하는 전문 직업이라고 저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청소업무가 전문화된 만큼 알맞은 청소 방법을 교육해서 현장 노동자의 노동 강도를 약화시키는 게 본인의 임무라는데요.
또 사용자와 현장 노동자의 사이를 중재하는 것 역시 주인공의 몫입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부사관이 장교와 병사의 중간역할을 하듯이 여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측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우리 근로자가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쉽게 접하고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늦은 나이에 전역을 앞두고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청소업을 적극 추천합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저도) 내가 이 일을 하면 창피하다. 이 일을 할 수 있을까하는 망설임. 이런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청소업을 시작하다보니까 예비역들한테 부탁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당시에 무슨 계급이었고 무슨 일을 군에서 했든 간에 나올 때는 사회의 초년생입니다. 그러면 제일 먼저 버려야 할 것이 자존심입니다. 청소도 자부심을 갖고 접근한다면 이 직업 괜찮다고 저는 과감히 권유해주고 싶습니다.
주인공은 청소업이 몸만 건강하다면 정년 없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데요.
앞으로 그의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근로자들이 많다보니까 개인 갈등이나 이런 문제도 자연스럽게 미팅을 통해서 같이 해결할 수 있는 현장과 같이 움직이는 현장 활동 소장이 되려고 하는 겁니다. 지시가 아닌 같은 생각과 같은 목표를 위해서 움직이는 이런 소장, 이런 최창호가 되고 싶은 겁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이번 시간에는 국회 환경관리소장 최창호 예비역 상사를 만나봤습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 여러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일, 김주영입니다.
김)
‘청소하는 일’하면 흔히 쓸고 닦는 것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청소업도 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청소’라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인생 2막을 꾸려가는 예비역 상사가 있습니다.
이)
이번 시간에는 국회 환경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최창호 예비역 상사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일, 김주영 기잡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저는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이 국회 곳곳의 환경 미화를 책임지고 있다는데요.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저는 국회 청소 현장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청소소장 예비역 상사 최창호입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청소소장은 국회에 각 건물이 많습니다. 거기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청소 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200여 명의 근로자들의 민원과 개인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하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제대할 때만 해도 제대군인센터 같은 전직지원 교육이 열악했다고 합니다.
아무 정보가 없던 상황에서 우연히 상가 관리 업무부터 시작했다는데요.
그러면서 처음 청소 업무를 접하게 됐다고 합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청소업무로) 입사해보니 청소가 전문파트라는 걸 느끼게 됐어요. 저를 뽑을 때 면접관이었던 분을 찾아가서 청소를 가르쳐달라고 졸랐습니다. 조르다보니까 그 분의 저의 진심을 아시고 가르쳐 주셨는데 한 6개월간 주말이나 일과 이후에 지방까지 다니면서 직접 청소기술을 연마하게 된 겁니다.
청소란 그저 쓸고 닦는 일인 줄 알았다는 주인공.
하지만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분야인 걸 절실히 느꼈다는데요.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저도 처음에 청소할 때는 상가 관리했던 경험에 비춰서 그냥 쓸고 닦는 건 줄로만 알았습니다. 근데 바닥을 보시면 그 바닥이 대리석이 화강석인지 우드락인지 등 이렇게 종류가 많습니다. 그 종류나 바닥재질을 알고 재질에 맞는 세제. 세제도 산성, 중성, 알칼리성이 있듯이 맞는 세제를 써서 그 때를 분리하고… 이런 전문화 계통이 되다보니 모든 것을 알아야하는 전문 직업이라고 저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청소업무가 전문화된 만큼 알맞은 청소 방법을 교육해서 현장 노동자의 노동 강도를 약화시키는 게 본인의 임무라는데요.
또 사용자와 현장 노동자의 사이를 중재하는 것 역시 주인공의 몫입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부사관이 장교와 병사의 중간역할을 하듯이 여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측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우리 근로자가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쉽게 접하고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늦은 나이에 전역을 앞두고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청소업을 적극 추천합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저도) 내가 이 일을 하면 창피하다. 이 일을 할 수 있을까하는 망설임. 이런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청소업을 시작하다보니까 예비역들한테 부탁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당시에 무슨 계급이었고 무슨 일을 군에서 했든 간에 나올 때는 사회의 초년생입니다. 그러면 제일 먼저 버려야 할 것이 자존심입니다. 청소도 자부심을 갖고 접근한다면 이 직업 괜찮다고 저는 과감히 권유해주고 싶습니다.
주인공은 청소업이 몸만 건강하다면 정년 없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데요.
앞으로 그의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int) 최창호 예비역 상사 /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 소장
근로자들이 많다보니까 개인 갈등이나 이런 문제도 자연스럽게 미팅을 통해서 같이 해결할 수 있는 현장과 같이 움직이는 현장 활동 소장이 되려고 하는 겁니다. 지시가 아닌 같은 생각과 같은 목표를 위해서 움직이는 이런 소장, 이런 최창호가 되고 싶은 겁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이번 시간에는 국회 환경관리소장 최창호 예비역 상사를 만나봤습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 여러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일, 김주영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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