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지난 19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 윤경혁 일병의 아들
윤팔현씨의 자택을 방문해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국방부 장관 위로패 등을 전달했습니다.
슬하에 2남 1녀의 자녀를 둔 아버지였던 고 윤경혁 일병은 1950년 8월, 28세의 나이로 입대해 미군 1기병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고 윤 일병은 인천상륙작전 이후 중공군의 참전으로 다시 남쪽으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1950년 11월 28일쯤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후로 반세기가 지난 2001년
북한 평안남도 개천 지역에서 북·미 공동발굴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INT. 이학기 대령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2001년도에 미측 유해발굴 감식단 전문 요원이 북한 지역에 들어가서 미군 유해를 하와이로 송환했습니다. 그 미군 유해가운데 섞여서 고 윤경혁 영웅께서 함께 발굴된 겁니다.
아들 윤팔현 씨는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찾게 돼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INT. 윤팔현 / 故 윤경혁 일병 아들
저는 아버지의 얼굴도 모릅니다.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보겠다고 저 혼자 국방부로 편지도 많이 보내보고, DNA 검사를 하면 찾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 17년 전에 DNA를 국방부로 보냈습니다. 자식 된 도리를 한 것 같아 감격의 눈물이 나죠.
이번 6·25전사자 신원확인은 2000년 유해 발굴 첫 삽을 뜬 이후 128번째이며,
북·미 공동발굴에 의해 신원이 확인된 5번째 국군 유해입니다.
현재 고 윤 일병의 유해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와 실종자 확인국이 있는 하와이에 있으며, 오는 7월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송환행사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심예슬입니다.
윤팔현씨의 자택을 방문해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국방부 장관 위로패 등을 전달했습니다.
슬하에 2남 1녀의 자녀를 둔 아버지였던 고 윤경혁 일병은 1950년 8월, 28세의 나이로 입대해 미군 1기병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고 윤 일병은 인천상륙작전 이후 중공군의 참전으로 다시 남쪽으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1950년 11월 28일쯤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후로 반세기가 지난 2001년
북한 평안남도 개천 지역에서 북·미 공동발굴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INT. 이학기 대령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2001년도에 미측 유해발굴 감식단 전문 요원이 북한 지역에 들어가서 미군 유해를 하와이로 송환했습니다. 그 미군 유해가운데 섞여서 고 윤경혁 영웅께서 함께 발굴된 겁니다.
아들 윤팔현 씨는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찾게 돼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INT. 윤팔현 / 故 윤경혁 일병 아들
저는 아버지의 얼굴도 모릅니다.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보겠다고 저 혼자 국방부로 편지도 많이 보내보고, DNA 검사를 하면 찾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 17년 전에 DNA를 국방부로 보냈습니다. 자식 된 도리를 한 것 같아 감격의 눈물이 나죠.
이번 6·25전사자 신원확인은 2000년 유해 발굴 첫 삽을 뜬 이후 128번째이며,
북·미 공동발굴에 의해 신원이 확인된 5번째 국군 유해입니다.
현재 고 윤 일병의 유해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와 실종자 확인국이 있는 하와이에 있으며, 오는 7월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송환행사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심예슬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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