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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6.20 국방부, 128번째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고 윤경혁 일병, 하와이에서 조국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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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지난 19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 윤경혁 일병의 아들
윤팔현씨의 자택을 방문해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국방부 장관 위로패 등을 전달했습니다.
슬하에 2남 1녀의 자녀를 둔 아버지였던 고 윤경혁 일병은 1950년 8월, 28세의 나이로 입대해 미군 1기병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고 윤 일병은 인천상륙작전 이후 중공군의 참전으로 다시 남쪽으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1950년 11월 28일쯤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후로 반세기가 지난 2001년
북한 평안남도 개천 지역에서 북·미 공동발굴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INT. 이학기 대령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2001년도에 미측 유해발굴 감식단 전문 요원이 북한 지역에 들어가서 미군 유해를 하와이로 송환했습니다. 그 미군 유해가운데 섞여서 고 윤경혁 영웅께서 함께 발굴된 겁니다.
아들 윤팔현 씨는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찾게 돼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INT. 윤팔현 / 故 윤경혁 일병 아들
저는 아버지의 얼굴도 모릅니다.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보겠다고 저 혼자 국방부로 편지도 많이 보내보고, DNA 검사를 하면 찾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 17년 전에 DNA를 국방부로 보냈습니다. 자식 된 도리를 한 것 같아 감격의 눈물이 나죠.
이번 6·25전사자 신원확인은 2000년 유해 발굴 첫 삽을 뜬 이후 128번째이며,
북·미 공동발굴에 의해 신원이 확인된 5번째 국군 유해입니다.
현재 고 윤 일병의 유해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와 실종자 확인국이 있는 하와이에 있으며, 오는 7월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송환행사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심예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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