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6.27 한-터키 6.25전쟁 기념 학술행사…사진전도 마련

김인하)
6?25 참전 68주년을 기념해 6.25 전쟁 당시 터키 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 50장이 전쟁기념관에 전시됐습니다.
이혜인)
이와 더불어 학술행사도 함께 개최됐는데요, 전쟁 당시 큰 활약을 했음에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터키군의 참전과 역할을 재조명했습니다. 손시은 기자입니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 찾아온 터키대표단.
6.25 68주년을 기념해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터키군 사진 50점을 직접 가져왔습니다.
INT)알리 젬 대령/터키 총참모부
한국전쟁 68주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록보관소에서 발견한 한국전쟁 당시 사진 50점을 나누고 싶습니다.
시간의 순서에 따라 전시된 사진 속 터키 군의 모습은 전쟁 당시의 상황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6.25전쟁 동안 연인원 2만여 명 이상을 파병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터키군. 이번 기회로 터키군의 참전 모습 뿐 아니라 인도적 지원 모습까지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INT) 이강수 / 전쟁기념관 학예부장
사진전은 과거 터키가 와서 우리를 도와줬던 전쟁사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인도적인 문제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줬고 많은 고아들을 구호했고 그런 역사를 사진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구요.
이번 행사는 사진전과 함께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터키군의 6?25 참전과 전투를 재평가하는 5개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사진전과 컨퍼런스 등 터키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한-터키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전쟁 당시 큰 활약을 했던 김량장 전투, 151 고지 전투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참전과 역할이 재조명 됐습니다.
INT) 이강수 / 전쟁기념관 학예부장
그간의 역사 중에서 김량장 전투는 아주 크고 중요한 전투입니다.
이러한 전투를 세미나 주제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한국과 터키간의 교류의 장을 깊이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터키 총참모부와의 첫 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앞으로 역사적 사실 발굴과 이를 통한 공공외교 발전을 한 차원 높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