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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7.03 우리부대 명물: 육군 28사단 김진혁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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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유명한 혁신가들은, 혁신이란 어떤 문제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때부터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육군 28사단에는 혁신적인 권총 사격법을 고안해 부대에 ‘총바람’을 일으킨 부사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혜인)
그의 혁신은 권총 사격 시 발생하는 반동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우리 부대 명물에서 들어봤습니다.
사격자세를 취하는 오늘의 주인공. 권총을 꺼내는 모습부터 남다른 아우라가 물씬 느껴지는데요. 눈빛만으로 표적을 뚫을 듯! 온 신경을 집중시킵니다. 창의적인 사격법으로 부대에 총바람을 몰고 온 김진혁 상사입니다. 권총사격 교육영상에 출연한 김진혁 상사. 아까 그 분 맞나요? 온라인 강의를 하는 스타강사 같은데요. 전차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은 모두 권총을 사용하는데, 그런 장병들을 위해 그는 직접 고안한 권총 파지법과 사격 자세, 호흡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육군 28사단은 김 상사의 권총 사격술을 장병들에게 공유한 결과, 사격 명중률이 54%에서 82%까지 올랐다고 하는데요. 그의 사격술에는 어떤 특징이 있길래 명중률을 훌쩍 높일 수 있었던 걸까요? 김 상사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안정적인 권총 파지법입니다.
SOV)
왼손은 새끼손가락부터 중지까지 감싸고, 양 손의 엄지를 교차시킨다. 그 이유는 좌우 반동을 막기 위해서다. 왼손 검지는 방아쇠 위에 놓고 살며시 밑으로 내리면 된다. 상하로 튀는 반동을 막기 위해서다.
권총을 김 상사가 알려준 대로 쥐기만 해도 금방 효과를 본다고 하는데요.
INT) 최명석 일병 / 육군 28사단
김진혁 상사가 고안한 권총 파지법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예전에는 손이 많이 떨렸는데, 새로운 파지법을 배워서 떨림이 좀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장병들이 권총 사격 시 생기는 반동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여겼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김 상사는 연구 끝에 새로운 파지법을 개발했습니다.
INT) 김진혁 상사 / 육군 28사단
(부대원 대부분이) 권총을 잡았을 때 좌우?상하 보정이 안 됐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당연히 감수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명중률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해서 새로운 파지법을 연구하게 됐습니다.
김진혁 상사가 새로운 사격술을 활용해 사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자, 부대는 그의 사격 교육을 적극 장려했는데요.
INT) 김지훈 중령 / 육군 28사단
권총의 특성을 고려해 자세를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정확한 파지법과 자세를 지도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을 갖고 방아쇠를 당길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권총 사격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김 상사는 현재 권총 사격 교관으로서 부대 전투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INT) 김진혁 상사 / 육군 28사단
제게 사격술을 배우신 분들이 ‘우와! 잘 맞네? 나도 할 수 있네?’라고 말씀하시면서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꼈고...
그는 사격분야에서 인정받는 전투 부사관이 되는 게 꿈이라고 하는데요.
INT) 김진혁 상사 / 육군 28사단
전투 부사관이 꿈입니다. 부대의 전투력은 부사관이 책임진다는 멋진 명언도 있습니다. 저는 부대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전사를 만드는 전투 부사관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남들은 당연하게 여겼던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결국에는 문제까지 해결한 김진혁 상사. 그는 어떤 문제든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해결책이 보인다며 겸손하게 말하는데요. 그처럼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장병들이 있기에 우리 국방의 미래는 밝습니다.
우리 부대 명물 김호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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